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한국사회복지학)
- Volume 66 Issu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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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307-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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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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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5132(pISSN)
Exploring Latent Trajectory Classes of Change in Depression Measured Using CES-D
CES-D로 측정한 우울증상 변화궤적의 잠재계층 탐색 -GMM을 활용한 한국복지패널 데이터의 재분석-
- Hoe, Maanse (Keimyung University)
- 허만세 (계명대학교)
- Received : 2013.12.20
- Accepted : 2014.02.05
- Published : 2014.02.28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plore latent trajectory classes in the longitudinal change of depression measured using CES-D. The study data was extracted from the Korea Welfare Panel Study Data collected from 2006 to 2010. It consisted of 8,900 adults with aged over 19. Growth Mixture Modeling(GMM) was used to explore possible latent trajectory classes in the change of depression over time. The major finding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five latent trajectory classes in the longitudinal change of depression. Second, there were 4 latent trajectory classes of depression for people in a non-poverty group, while there were 3 latent trajectory classes of depression for people in a poverty group. These findings lead to three conclusions. First, 12.1% of the sample shows that their depression level increases over time. Second, the previous research findings of decreased depression over time might be caused by the combination of two latent trajectory classes(a low level depression sustain group and a depression decrease group). Lastly, the latent trajectory classes in the longitudinal change of depression, which are found in the present study, might be caused by interactions among depression, age, and poverty status.
본 연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종단자료를 구축한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우울증상의 종단적 변화궤적이 상이한 잠재계층(latent trajectory class)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19세 이상 성인 남녀 8,900명을 최종 샘플로 선정하여 Growth Mixture Modeling(GMM) 분석을 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주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복지패널에 나타난 우리국민의 우울증상 변화 궤적에는 5개의 하위 집단이 존재한다. 둘째, 전체 사례를 일반가구와 빈곤가구로 구분하여 분석하고 각각의 분석에서 성별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분석한 결과 일반가구에서는 4개의 잠재 우울변화 집단이 나타났고 빈곤가구에서는 3개의 잠재 우울변화 집단이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논의 될 수 있다. 첫째, 우울변화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우울수준이 시간에 따라 감소한다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지만, 이에 반해 본 연구는 전체 연구대상 중에서 약 12.1% 사람들의 우울 수준은 시간에 따라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기존의 연구에서 우울이 감소하고 있다는 결과는 본 연구에서 보여준 두 가지 우울변화패턴(낮은 우울 수준 유지 집단, 우울감소 집단)의 결합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나타난 우울변화궤적의 잠재계층은 우울증상의 이질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또한 우울, 연령, 빈곤상태의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