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중 하나로 정부는 바이오가스의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정책수단의 일환으로 신재생연료혼합의무제(RFS)의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바이오가스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2011년에 발표된 투입산출표를 이용한 투입산출 분석을 통해 RFS 도입이 가져올 바이오가스 공급 확대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RFS의 도입 내용을 감안할 때 바이오가스 공급부문은 액화석유가스 공급부문 및 도시가스 공급부문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이들 2개 부문을 바이오가스 공급부문으로 정의한 후 바이오가스 공급 확대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를 분석한다. 추가적으로 바이오가스 공급부문의 공급차질로 인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의미하는 공급지장효과 및 바이오가스 공급부문 제품가격 변동이 가져올 물가파급효과도 분석한다. 분석결과 바이오가스 공급부문에서의 1원의 투자 혹은 생산이 가져오는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각각 1.0539원 및 0.1998원이다. 아울러 10억원 투자 혹은 생산의 취업유발효과는 0.5279명, 바이오가스 공급부문의 공급지장효과는 1.6229원, 바이오가스 공급부문의 산출물 가격 10% 인상의 물가파급효과는 0.0183%로 분석되었다.
The government is planning to expand the bio-gas supply as a method for mitigating greenhouse gas emissions to deal with climate change. By means of a policy instrument, the government is considering an introduction of the Renewable Fuel Standard (RFS) whose targets include bio-gas. This paper attempts to look into the economic effects of expanding the bio-gas supply by applying an input-output (I-O) analysis using a 2011 I-O table. The bio-gas supply sector consists of liquefied petroleum gas supply sector and city gas supply sector, based on the tenets of introducing the RFS. The production-inducing effect, value-added creation effect, and employment-inducing effect of the bio-gas sector are analyzed. The supply shortage effect and the price pervasive effect are also investigated. The results show that the production or investment of 1.0 won in the bio-gas supply sector induces the production of 1.0539 won and the value-added of 0.1998 won in the national economy. Moreover, the production or investment of 1.0 billion won, supply shortage of 1.0 won, and a price increase of 10.0% in the bio-gas supply sector touch off the employment of 0.5279 person, 1.6229 won, and an increase in overall price level by 0.0183%, respec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