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난감 든 계란 초콜릿 미국서 화제
미국에선 현재 ‘킨더서프라이즈’라는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가 새삼 화제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아동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입 금지됐던 ‘킨더 서프라이즈’의 대체 제품을 현지 제과회사 캔디 트레져가 출시했다고 전했다. ‘킨더 서프라이즈’는 이탈리아의 제과회사 페레로가 1972년 처음 출시한 초콜릿 과자다. 초콜릿으로 만든 계란 껍질 안에 조그만 장난감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한국에서도 모 제과회사가 이와 비슷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해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문제는 이 과자가 미국에서 수입금지 제품이라는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938년 “사탕 안에 영양분이 없는 재료는 넣지 못한다”는 조항을 제정했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협회 역시 이 제품이 전 연령대 아이들에게 유해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에선 매년 약 6만개의 ‘킨더서프라이즈’형 제품이 검역 과정에서 적발되고 있다. 이 장난감이 든 초콜릿은 적발시 개당 2,500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FDA는 지난 해 4월 부활절 때에도 이 제품에 대한 경고를 내렸다. 이번에 화제가 된 캔디 트레져의 초콜릿 과자 ‘초코트레져’는 FDA의 규제 조항을 교묘히 빠져나갔다. 장난감을 초콜릿으로 완전히 감싸는게 아니라 분리된 두개의 조각 사이에 ‘끼워’넣었기 때문이다. 이는 완전히 합법적인 방법이라고 허핑턴 포스트는 설명했다.
중국
살아있는 닭을 과녁 삼아 활로…충격사진 공개
살아있는 닭을 과녁으로 삼아 화살을 쏘는 가학적인 행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열린 축제에는 얼음 과녁에 거꾸로 매달린 생닭을 화살로 쏘는 행사가 등장했다. 관광객들은 활을 이용해 살아 있는 닭을 쏜다. 화살이 관통한 닭은 그 자리에서 바로 조리돼 음식으로도 제공된다. 행사 주최 측은 “식용으로 사용되는 닭을 양계장에서 공수했다”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네티즌들은 “눈 뜨고 못 봐주겠다”, “최소한의 생명에 대한 예의도 없는 사람들이다”, “동물 보호론자가 아닌 내가 봐도 이건 아닌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1,500개 계란으로 만든 ‘초대형 스크램블’
커다란 냄비에 수많은 계란을 집어넣는다. 그것도 모자라서 낱개로 일일이 더 깨서 넣는다.
계란들은 초대형 계란 스크램블에 들어갈 계란들로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보스니아에서는 매년 이맘 때면 가장 큰 계란 스크램블 만들기 축제가 벌어진다. 그런데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1등을 선정하기까지 한다는데, 올해는 1,500개의 계란을 넣어 만든 스크램블이 1등을 차지했다. 이 축제가 왜 시작되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년 빠짐없이 이어져 왔다.
호주
닭 울음 소리가 완전 사람…“신기하네”
사람처럼 웃는 닭이 있다고 최근 호주 매체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전했다. ‘웃는 닭’이라는 제목으로 흰 수탉이 별난 소리로 우는 33초 길이 짧은 영상을 소개한 것. 영상 속 수탉은 여느 수탉들처럼 목을 길게 빼고 “꼬끼오~”하고 울려다가 갑자기 “하하하”거리며 웃기 시작한다. 이 닭은 한번도 아니고 수차례 "하하하" 큰 소리로 웃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닭 187마리가 사람처럼 웃는 것을 겨루는 별난 대회도 열렸었다고 영국 매체 바크로프트TV가 소개한 바 있다. 해외 누리꾼들은 ‘엄마, 물 좀 끓여주세요’, ‘주인이 웃는 건가’, ‘멋진 닭’, ‘울음소리가 슬프다’, ‘귀신들린 닭’등 댓글을 올렸다.
파키스탄
공급과잉으로 가격 하락
아프가니스탄에 닭고기 수출 제한 후 펀자브가금산업은 심각한 재정 위기에 빠졌다. 파키스탄 가금협회(PPA) Abdul Basit 회장은 “하루에 4억 루피(INR)에 달하는 손실을 보고 있다. 앞으로 법원에 관련내용을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닭고기가격은 kg당 1.2달러(USD)에서 0.8달러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