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소비 위축에 대한 방안 마련해야
-신계군 입식 자제해야-
⌺ 동향
설 명절에 따른 대형할인매장과 슈퍼마켓(SSM) 등의 할인행사와 일반가정집에서의 계란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명절을 앞두고 두 번이나 난가가 하락하면서 산지 유통시장은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다. 명절전 가수요로 인하여 그 동안 체화되었던 계란을 소비시키는 수준에 머물러 버렸다. 산지 유통시장은 특란, 대란의 유통상황은 원활한 편이나 신계군의 사육주령이 늘어나 노계군으로 차츰 가담하면서 왕란의 체화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농가에서 사육중인 산란계의 대부분이 노계도태 주령을 맞이하지 않은 계군인 상황이라 노계도태를 통한 생산물량 감축은 생각보다 더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소비위축과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침체로 계속 원가이상의 시세를 기다리기에는 다소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 자료분석
지난 1월에도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63,000수로 전년대비 315% 증가하였으며, 12월까지의 누계입식마리수는 493,880로 전년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까지의 산란병아리 분양 마리수는 38,198천수로 전년대비 15% 증가하였다.
12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7,295톤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하였다. 지난해 3분기 7· 8·9월을 제외하고 매월 300만수가 넘는 병아리가 분양되면서 육추사료의 생산량은 매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왔었다. 금년 1분기 계란생산에 주로 영향을 미칠 지난해 3/4분기 병아리 분양마리수는 7,897천수로 전년동기간대비1.7%감소하였다. 하지만 해당기간 일시적으로 부화장에서 병아리 감축분양을 시행했던 시기여서 계란생산량감축효과는기대하기힘들다. 산란사료생산량은 181,528톤으로전년대비 0.4%증가하였다.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전년동기대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노계군이 증가하면서 계란의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
12월 산란노계 도태마리수는 1,572수로 전년동월(2,143천수)대비 26.6% 감소, 전월(2.351천수)대비 3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망
설명절 전후 전국적의 난가시세가 전품목 7원씩 인하되면서 난가는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약세권을 지속할 전망이다. 부화장에서 1월 한달간 입란을 자제하는 강경책의 수급조절 방법을 추진하였으나 생산에 가담하는 신계군의 생산 가담과 노계군의 증가로 일부농장에서는 창고에 소진시키지 못한 계란을 쌓아두기도 하는 등 산지 계란유통 현황은 다소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개학으로 급식이 시작되면 지금보다는 조금 나은 계란유통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지난 23일부터 산란계 단위면적당 적정사육수수가 0.05㎡/수로 변경 시행됨에 산란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12.7.6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47원 줄임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9년 11, 12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