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분과위원회 운영방안 - 2013 종계부화분과위원회 운영방안

  • Published : 2013.01.01

Abstract

Keywords

업계 단합과 수급 및 생산성 개선에 주력

작년 한해는 공급과잉, 수급조절 실패라고 정리 할 수 있을 겁니다. AI로 인해 수입물량이 급증하고 수입 닭고기까지 판을 치고 나서 우리 종계부화업 뿐 아니라 양계산업 전체가 긴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종계부화분과위원회에서는 희망찬 계사년을 위해 몇가지 중점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1. 업계단합 및 분과위강화사업

금년은 축산업 허가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시기인만큼 업계의 대정부 건의사항이 많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분과위원회 및 소위원회를 통해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부건의를 논리적으로 추리고 다듬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특히, 월례회(분과위원회)에 심화토론시간을 가지고 월별로 주제를 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해결책마련과 실행력 제고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0~11월경에 전국종계부화인대회를 개최하여 전국의 종계부화인들의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종계부화인과 정부관계자간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농가의 건의사항이 적극 반영될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하겠습니다.

2. 수급 및 생산성 개선사업

작년 한해는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양계산업 전반에 장기불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미 수급에 대한 정부의 관리방침은 대기업의 진출을 축산법으로 허용하면서 기업시장논리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율경쟁과 시장논리가 작금의 양계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음을 간과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종계의 적정사육을 위한 자율적 쿼터제 도입을 위한 사업을 추진코자 합니다. 이와 함께 10년이 지나도 요지부동인 종란납품가의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금년 2월부터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표준계약서, 분쟁조정위원회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종계사육경비 및 종란생산단가 분석연구 사업을 추진하려합니다. 금년에는 연구결과를 적극 활용한 표준계약서 도입 및 활용까지의 구체적인 노력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닭고기자조금사업으로 추진중인 육계수급예측사업은 국내종계수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향후 수급예측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수급예측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타축종에서도 모범이 되는 사례로 꼽히고 있는 만큼 올해로 8년차가 되는 동사업은 보다 정교한 수급예측을 위해 월별 계열사 실무진과 동향관측회의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검토하고 추이를 살피면서 좀더 정확도를 높히고 종계농가의 생산성 개선을 위한 정부정책건의 등의 자료로써 활용성을 배가할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질병관리차원에서는 종계부화인의 입장을 명백히 정리할 수 있는 심포지엄을 개최하려 합니다. 가금티프스백신 사용방안의 타당성 규명과 가금질병 백신지원 확대방안 그리고 축산업허가제와 연계되어 진행되는 정부의 질병관리등급제 운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려합니다. 또한 농장관리에서 위생·방역·사양에 필요한 내용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포스터로 제작하여 2~4회에 걸쳐 전국종계장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종계장 근로자의 대부분이 외국인 노동자인 점을 감안할 때 이를 활용한 교육 및 숙지사항 점검 활용성이 크리라 기대됩니다.

작년에 시행되었던 육용종계노계의 시장가치 증대방안 연구에서 도출된 내용을 기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개발 및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입육을 대처할수 있는 MOU체결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고려하겠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처하고 시대 흐름을 읽기 위해 국내에 원종계를 수출하는 육종회사, 종계장 및 부화장, 관련기관을 방문하고 사양·질병·농장 관리 등을 국내와 비교하는 귀한 시간도 가지려 합니다.

3. 기타사항

부화장에서 난각, 부화중지란, 사롱을 처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법적으로 일반폐기물로 구분짓고 있어 축산폐기물로 수거되지 않는 애로사항을 해결코자 합니다. 또한 종계장과 부화장에서 나온 폐사축과 폐기물을 자원화할수 있는 기기를 정부에서 지원할수 있도록 건의토록 하고 이외에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병아리 이력제 사업, 우수종계장 인증사업, 닭고기자조금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종계부화산업의 장·단간의 발전방안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작년과 같이 올 한해도 수급조절의 어려움과 시장개방으로 불황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종계부화업계가 단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계사년 새해에도 복되고 희망 넘치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