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켈리포니아 마트서 식물로 만든 계란 '비욘드 에그' 판매
오직 식물 재료로 만들어졌지만 계란 맛이 나는 신기술 발명품 '비욘드 에그(Beyond Eggs)'가 최근 미 캘리포니아주의 일부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 언론들은 미국의 식품공학업체인 햄프턴크리크푸즈가 개발한 특수한 계란이 마트에 공급돼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사는 세계 더 많은 국가와 지역의 마트에서 이 계란이 팔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완두, 수수 등 성분으로 만들어진 이 계란은 쿠키 반죽 등 굽는 요리는 물론, 오믈렛과 스크램블드에그를 만드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우려하는 사람과 채식주의자들한테 인기가 많다.
한편 육류에 대한 인류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식품업계 단백질 생산의 혁신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 계란뿐만 아니라 '인공 쇠고기(cultured beef)', '귀뚜라미 에너지바' 등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에스토니아
‘계란 프라이 알파벳’ 인기
먹음직스러운 ‘계란 프라이 알파벳’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계란 노른자와 흰자가 어우러져 글자가 되었다. 가장자리에 맛있게 탄 자국도 보여 침이 넘어가게 만든다. 에스토니아에 있는 한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 달걀프라이 알파벳을 만드느라 상당히 고생을 했다고 밝힌다. 계란 1천개와 프라이팬 10개가 사용되었다고 하며 손가락 5개에 화상을 입었다는 설명이다. 디자이너는 계란 프라이 알파벳 폰트를 제작해 70달러에 판매 중이다.
브라질
닭고기 수출량 감소
브라질 닭고기 수출량이 지난 9월 302,700톤을 기록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 하락했다고 브라질양계협회는 발표했다. 지난 몇 해년동안 평균 약 5억8천2백만달러(USD)를 수출했고 같은 기간 비교했을 때 계속 평균 7.9%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3/4분기까지 2백만8천6백5천톤을 수출했으며 작년과 비교했을 때 2% 하락한 수치이다. 하지만 금액으로 환산하면 6.7% 하락하였다.
호주
호주 최대 슈퍼체인 “가둬 키운 닭이 낳은 계란 안 팔겠다”
호주 최대 슈퍼체인 울워스가 오는 2018년까지 매장에서 가둬키운 닭이 낳은 계란을 모두 추방하겠다고 선언했다. 호주 국영 ABC 방송에 따르면 울워스는 최근 영국 출신 스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오는 2018년까지 전국의 자사 매장에서 가둬키운 닭이 낳은 계란을 모두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올리버는 영국 등지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개방 사육해 키운 닭이 낳은 계란만을 소비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울워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최근 5년간의 통계를 보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개방 사육된 닭이 낳은 계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울워스의 이번 결정에 대해 호주동물보호협회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호주동물보호협회의 린 화이트 이사는 "지금까지 암탉들은 싼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끔찍한 희생을 치러왔다"며 "울워스의 이번 결정은 동물복지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울워스에 계란을 공급하는 농가들은 "막강한 유통파워를 갖고 있는 울워스가 결정한 이상 따르는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필리핀
타이완 가금육 수입 금지
필리핀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청정국 유지를 위한 노력으로 대만에서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5N3) 발생보고에 따라 일시적으로 가금육 수입을 금지했다. 당분간 모든 수입과정과 축산물 평가를 통해 수의검역허가서가 발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금지 품목은 열처리 제품을 제외한 모든 가금류 및 관련제품이다.
싱가포르
태국산 닭고기 수입 재개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9년간 수입정지 한 태국산 냉장 및 냉동 닭고기 수입을 재개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정은 최근 싱가포르-태국간 경제무역회의에서 결정되었으며 연간 250백만달러(USA)정도 규모로 수입이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