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As an exploratory research, this paper studied the characteristics of visitor experience in the world first digital aquarium 'IQuarium' by the qualitative observation method. Between June and August of 2013, the first and second qualitative observations were made to gather the data of the behavioral and linguistic responses of visi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visitors experienced the transformation of their identity and escapism by participating the activities. Second, they experienced the entertaining competition spirit against other visitors for fun. Third, they acted as story-makers by actively participating into the missions. Fourth, they had educational experiences by obtaining information about sea life and experienced the aesthetical atmosphere of 'IQuarium'. Although this study has limitations of the subjective perspective based on qualitative observation method, it will provide proper insight into advanced research in similar fields in the future.
탐색적 차원의 본 연구는 세계 최초의 가상현실 수족관 <아이큐아리움>에서 펼쳐지는 방문객의 체험특성에 대해 질적 관찰 기법을 사용하여 살펴보았다. 2013년 6월-8월에 진행된 본 연구는, 기초관찰, 집중/선택관찰 과정을 통해 방문객의 행동적, 언어적 반응을 기록, 분석하여 체험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도출해냈다. 첫째, 정체성변용 및 탈일상성 체험이다. 방문객은 모두 탐험대원이라는 정체성을 부여받아 바다생물들을 관찰하고 수집하는 탈일상적 체험에 몰입한다. 둘째, 엔터테인먼트적 경쟁체험이다. 방문객은 체험내내 흥미롭고 긴장감넘치는 순위경쟁의 미션을 수행한다. 셋째, 스토리메이커적 체험이다. 방문객은 자신이 구한 바다생물을 이리저리 움직이게 하고 미션에 의한 순위 만들기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조한다. 넷째, 심미성 및 교육성 체험이다. 방문객은 바다생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는 교육적 체험과 화려한 영상 및 음향에 몰입하는 심미적 체험을 한다. 본 연구는 주관성이 강한 질적 관찰 기법에 의해 주도된 한계점을 지니고 있으나, 가상현실 공간에서의 현장경험 기술을 통해, 향후 동 분야의 발전된 연구에 기틀이 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