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Greek sculptor, Pygmalion, created a sculpture which was perfect in shape and fell in love with it. He prayed the goddess of love, Venus to transform it into a real woman. She answered his asking, and he finally got married to her. In Bernard Shaw's movie, , the linguist, Dr. Higgins, brought a street girl, Eliza Doolittle to his home and educated her standard London dialect and upper-class manners. Unlike the Greek sculptor, Higgins changed not only her appearance but also her inner identity, then she became 'a new woman' of the age. Abby in seems to live a successful life of thorough planning and pursuing knowledge, but there is no place for her to express natural instinct and human emotion. On the other hand, Mike is a totally different type of a person from her. Like a Greek sculptor, he changes her into a woman who can truly understand other people from her heart and listen to what her inner-self says to her. The Greek myth metaphorically suggests the way to build true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of all times.
희랍 신화속의 조각가 피그말리온은 미적으로 완벽한 조화를 갖춘 조각상을 완성한 후, 자신이 만든 조각상과 사랑에 빠져 비너스에게 그것을 인간으로 변신시켜 달라고 기도한다. 인간으로 변한 조각상과 그는 결혼한다. 버나드 쇼의 영화 <피그말리온>에서 언어학자 히긴스는 런던 길거리에서 꽃 파는 여인 일라이자를 데려와서 그녀의 말투와 태도를 상류층 여성의 그것으로 바꾸어 놓는다. 히긴스는 신화의 피그말리온과 달리 피조물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까지도 변화시켜 놓아 그녀는 주체성을 회복한 '신여성'으로 변모한다. 영화 <어글리 트루스>의 애비는 철저한 계획성과 지식을 요구하는 방송국 피디로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그녀의 삶은 진정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한 이상적 관계를 부정하고 있다. 애비와는 달리 마이크는 본능과 감성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삶을 살고 있으며 마이크의 이러한 태도는 차가운 조각상 같은 애비를 따뜻한 피가 흐르는 인간으로 서서히 바꾸어 놓는다. 두 편의 영화에서 피그말리온들은 결함이 많은 여성을 외적으로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바꾸어 놓아 그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