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만3~5세 유아의 사교육비 실태와 사교육 지출을 결정하는 요인을 알아보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아동 연령 및 이용 기관유형, 모 취업여부, 가구소득에 따른 사교육 실시 여부와 사교육비를 살펴보고, 사교육비 지출을 결정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전국 125개 조사구에 거주하는 976가구의 자녀 만 3~5세 유아 1,64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X^2$검증, F검증, Duncan 사후검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3~5세 유아 중 86.7%가 사교육을 받고 있고, 연령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유치원을 이용하는 아동이 사교육을 많이 받았다. 사교육비는 평균 129,700원으로 가구소득이 많을수록, 아동 연령이 높을수록, 어머니가 미취업일수록, 출생순위가 높을수록 유아에게 지출되는 사교육비 규모가 유의미하게 커졌다. 사교육은 아동의 발달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은 물론 저출산 문제를 심화시키므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This study was to examine current situations and factors related to private learning expenses. A household survey involving a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of 976 households and 1,648 3-5 year old children was conducted. The questionnaire was comprised of two parts; the first part investigated the demographic and socio-economic status of the parents. The second part inquired as to the type and cost of private education, during the month of June, 2012. Data were analyzed by chi-square, one-way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First, 86.7% of parents of pre-school children used private learning. Second, private learning expenses were estimated to be 129,700 Won for 3~5 year old children. And older children and children from higher income and full-time homemaker families used more private learning. Thirds, Income and the child's age affected private learning expenses. Policy measures were suggested based on the findings as follows: Institutional infrastructure should be established: Strong support for national curriculum and the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 of special programs is nee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