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 부화 산업 현황 조사
- 내년도 불황예상, 수급조절과 시장개방화 대책 마련 시급 -
1. 귀하의 농가 규모(♀기준)와 농장 운영방식
도표1. 농장 사육 규모
설문에 참여한 종계 부화인의 농장 규모는 30,000수 이상이 3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20,000~30,000수 미만이 31.0%, 15,000~20,000수 미만이 22.6%, 15,000수 미만이 14.3%를 차지하였다. 농장 운영 형태는 종계장의 경우 종란 납품계약 사육이 59.8%, 병아리 납품계약 사육이 21.8%, 초생추 육성 사육이 9.2%, 종계장 시설 임대계약이 8.0%로 조사되었으며 기타로는 개인 판매가 있었다. 부화장은 계열사 병아리 위탁 부화가 53.7%, 개인 병아리 판매 25.9%, 유사인티 위탁 부화 11.1%, 기타 9.3%로 조사되었으며 기타로는 직영농장 운영이 있었다.
도표2. 종계장운영 형태
도표3. 부화장 운영 형태
2. 내년(2013년) 종계부화업 전망과 미칠 영향
내년 종계부화업 전망은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였다. 올해보다 불황이다가 73.8%, 금년과 동일하다 25.0%, 호황이다 1.3%로 조사되었다. 금년이 불황인 점을 감안하면 금년과 동일하다라고 응답한 것도 불황으로 받아들여지며 부정적인 답변이 98.8%에 달해 내년 종계부화업 사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도표4. 2013년 종계부화업 전망
도표5. 2013년 종계부화업에 미칠 영향
내년 종계 부화업에 가장 크게 미칠 영향으로는 원종계 수입 증가 및 종계입식 증가가 41.9%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그 다음으로 한-미, 한EU FTA에 따른 수입육 닭고기의 지속적인 증가 36.4%, 종란 납품단가 및 병아리 납품단가 12.4%, 종계장 시설 현대화 유무에 따른 종계 생산성 5.4%, 기타 3.1%, 부화시설 낙후에 따른 생산성 하락 0.8%로 조사되었다. 시장개방 및 수입이 종계 부화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기타로는 계열사 진입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있었다.
3. 최근 종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
종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는 닭 아데노바이러스가 26.9%를 차지해 농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MS 16.0%, 닭 전염성기관지염과 MG가 9.2%, 가금티푸스와 닭 전염성 빈혈이 6.7%, ND 4.2%, 닭뇌 척수염 1.7%로 조사되었다. 기타에는 대부분이 뉴모바이러스를 꼽았으나 코 라이자에 의한 피해도 늘어나는 것으로 답변하였다.
도표6. 종계장 질병 현황
4. 최근(2011∼2012년) 종계 생산성과 계약단가
종란 지수는 1 수당 150~159개가 34.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140~149개 25.0%, 130~139개 21.1%, 160개 이상 17.1%, 120~129개가 2.6%로 조사되었다.
도표7. 종란지수
농장별 계약단가는 평균 종란(원/개) 259.3, 사료(원/kg) 391.4, 배부율(%) 75, 병아리(원/수) 486, 사료(원/kg)은 420으로 조사되었다. 이 밖에 500원 기준으로 연동제를 실시하는 농장이 있었다. 조사 결과 중 종란 개당 25원은 계열사에서 사료비를 비롯한 기타 비용을 부담해 종란 값만 받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표1. 계약단가
표2. 계약단가
5. 향후 종계 부화 산업 및 계열화 사업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
향후 종계 부화 산업 및 계열화사업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표준계약서 및 분쟁 조절 위원회 설치가 29.0%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그 다음으로 종계업 쿼터제 22.5%, 생산자 중심의 조합 육성 14.2%, 종축시설 현대화 사업 11.8%, 종계 지부 및 농가협의회 활성화 8.3%, 부화중지란에 대한 지원화 설비의 정부지원 5.9%, 종계 부화장 질병관리 강화 4.7%로 조사되었다.
도표8. 종계산업 발전방안
한편, 76.0%의 농가가 종계업 쿼터제를 찬성했으며 기타 의견으로 조건부 쿼터제 찬성이 주를 이뤄 찬성 의견은 84%에 해당되었다. 또한, 기타 의견으로는 철저한 원산지 단속, 계열사의 부분별한 시장진입 지양 등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