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2.06.01

Abstract

Keywords

스리랑카

알 없이 태어난 병아리 화제!

알 없이 병아리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UPI통신은 스리랑카에서 한 병아리가 암 닭의 생식기 안에서 부화된 후에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병아리는 어미닭의 몸 안에 21일간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왔으며 어미닭은 병아리를 낳고 바로 죽었다. 알 없이 태어난 병아리는 현재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수의사는 “알 없이 태어난 병아리를 보는 것은 생전 처음”이라며 “어미의 사체를 조사한 결과 병아리가 생식기 내부에서 부화된 후 태어났으며 어미는 내상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리랑카의 한 매체는‘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하는 문제에 대해 이 병아리를 들며 ‘닭이 먼저다, 계란이 아니다’라고 표현했다.

우즈베키스탄

공무원, 봉급으로 병아리 받아

우즈베키스탄 일부 지방의 교사와 보건기관 의사 등 공무원들이 임금의 일부를 병아리로 받고 충격에 빠졌다. 라디오 프리 유럽/라디오 리버티(RFE/RL)에 따르면 부하라 보브켄트 지방 공무원들에게 지난달 월급 중 일부를 2만 마리 이상의 세르비아산 병아리가 지급됐으며 추가로 4만 마리가 다음 달에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방 공무원들은 가금류, 계란, 고기, 채소의 생산을 촉진하라는 중앙정부의 지시에 따라 이번 달에 1인당 병아리 10마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당국은 세르비아 병아리가 자국산 병아리보다 훨씬 우수하고 2개월 안에 알을 낳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캠페인이 자발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하였으나 병아리를 받은 공무원들은 강제로 지급됐다고 다른 말을 했다. 특히 닭을 키울 공간이 부족한 아파트 거주 공무원들은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졌다.

교사인 오딜(32)은 “의무적으로 병아리 10마리씩을 지급받았다”면서 “한 마리 가격은 5500 솜(3달러)인데 현지 병아리 값보다 더 비싸다”고 불평했다. 비판자들은 현금이 부족한 우즈벡 정부가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국은 이 캠페인은 성공적이라며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이도 모자라 우크라이나산 암소 보급도 고려중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필리핀

냉동 닭고기 재고량 상승

필리핀 육류검사기관은 1/4분기 자국 내 냉동 닭고기 재고량이 6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NMIS리서치센터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15톤이 증가했고 재고량 중 약 2,289톤이 주변 국가로부터 수입된 걸로 보고 있다. 반면 냉동 돈육을 비롯한 기타 냉동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재고량이 7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재고량 12,669톤 중 약 87%가 수입되었다.

우크라이나

양계 사육수수 증가

우크라이나는 2012년 1/4분기 가축 사육두수 조사 결과 작년과 비교하여 0.3% 감소한 499만 마리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반면 가금 수수는 0.4% 증가한 1억 9천110만 수가 사육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통계청이 보고했다. KyivPost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에는 작년 같은 기간 소는 1.3% 감소한 260만 마리, 돼지는 4.4% 감소한 750만 마리, 양과 염소는 0.3% 감소한 213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주

사육밀도 규정 완화 요청

ABC통신에 따르면 호주 남부지역 계란 생산자들은 현재 1헥타르당(약 3천 평) 1,500수 이하로 사육되어야 하는 까다로운 방사 사육규정을 개정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사육밀도가 높은 농장을 위해 방사사육 규정을 바꿔주길 원하고 있다.

현재 호주 남부지역은 1헥타르당 1,500~5,000수가 사육되는 것이 중간 정도의 밀도이고 1헥타르당 10,000수 이상 사육하는 고밀도 사육농장도 상당히 많이 있는 상황에서 사육 규정이 너무 까다롭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사육 규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Chairman John Rohde 호주 남부 계란 생산자 협의회 회장은 “지금 정부와 호주 남부지역 계란 생산자연합회는 현장에 맞는 사육규정을 협의 중이며 국제기준에 맞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