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의 연구 성과 및 학교 특성과 보수격차

Research Performance, School Characteristics, and Wage Differentials among College Professors in Korea

본 연구는 사립대학 교수들이 개인 및 학교 정보를 담고 있는 유니크한 자료를 사용하여 교수 간 임금격차를 분석하였다. 임금 결정요인 분석에서는 교수들의 숙련 중에서 일반적 인적자본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분산 분석에서는 학교 간 격차가 학교 내 격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간 격차는 학교의 질 및 지불 능력의 차이에 의한 것이며, 전자의 효과가 더 큰 것도 확인되었다. 연구 성과나 전공의 차이에 의한 임금격차는 매우 작다. 이는 교수의 보수가 성과나 시장의 수급 상황과 상대적으로 무관하게 설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This paper analyzes the wage structure of college professors in private institutions in Korea. An analysis of earning functions reveals that the human capital of the professors is of more general type rather than firm-specific one. It is also found that the wage differential among colleges is far greater than that within colleges. Finally, the influence of research output or the fields of study on wage is found to be small. This shows that compensation for professors is set largely independent of individual performance or labor market conditions for profess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