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국내 농약등록을 위한 어독성시험은 잉어(Cyprinus carpio)와 송사리(Oryzias latipes) 그리고 미꾸리(Misgurnus anguillicaudatus)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어독성은 잉어에 대한 독성값으로 평가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잉어는 실내사육이 어렵고 사육환경에 따른 감수성 차이와 한정된 시험시기 등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어 시험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잉어와 송사리에 대한 급성독성시험 결과를 이용하여 두 시험종간의 상관성과 감수성을 파악하고 농약 어독성시험을 위해 보다 현실적으로 적합한 시험종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급성독성시험은 국내 등록농약 70종에 대한 시험을 수행하였으며, 48시간 $LC_{50}$값을 산출하여 비교하였다. 그 결과, 잉어와 송사리의 상관계수(R)가 0.8480로 상관성이 높았고 종간 감수성에 있어서 잉어와 송사리의 $LC_{50}$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잉어와 송사리에 대한 $LC_{50}$값을 현재 국내 어독성 분류 방법에 따라 분류하였을 경우, 18종 농약에서 분류 등급의 변동이 발생하였으나 특이한 경향성은 없었다. 그러므로 급성독성의 상관성 및 감수성 측면과 어류 사육에 대한 표준화 측면에서 잉어보다 유리한 송사리에 대해서 독성시험종으로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The recommended species in fish acute toxicity test for pesticide registration in korea are common carp (Cyprinus carpio), killifish(Oryzias latipes) and loach(Misgurnus anguillicaudatus). But most of fish toxicity was evaluated using common carp. The common carp has several problems such as difficulty of room breeding, difference of sensitivity to breeding condition, limited experimental period, etc. For that reason, it is necessary to reexamine of test species.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sensitivity and correlation of $LC_{50}$ values that determined using the acute toxicity test with common carp and killifish. And this study is a realistic approach to evaluated appropriate species for fish acute toxicity test of pesticide. As a result, correlation coefficient(R) of the commom carp and killifish was high correlation of 0.8480 and the $LC_{50}$ values was not significant in the interspecies sensitivity. When the $LC_{50}$ values of common carp and killifish was compared with fish toxicity guideline in Korea, fish toxicity class has fluctuated in 18 pesticides with not very special tendenc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review of killifish has more advantage to standardization of fish culture and in the side of correlation and sensitivity of acute toxi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