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2000년대 들어서 가요계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현상이 발생하였다. 많은 남자 가수들이 똑같은 목소리, 똑같은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는 현상이 그것이다. 혹자들은 그것을 "소몰이 창법"이라 이름 붙였는데 당시에는 특이한 목소리로 인해 대중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80년도 초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가 히트를 하면서 많은 가수들이 조용필의 창법을 익히고자 했던 적은 있었지만 많은 남자 가수들이 똑같은 목소리와 창법으로 앨범까지 발표한 적은 유래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소몰이 창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시작 되었는지 또한 발성의 특징은 무엇인지 등에 관한 연구 논문이다.
From the year 2000, an ironic phenomenon struck the Korean pop field with a number of male vocalists singing with similar voice tone colors and with almost the same vocal techniques. People called it "So-mo-ri", and this technique caught on with the public during that period of time. In the early 80s, plenty of vocalists tried to imitate Cho Yong-phil's singing method after his hit song 'Lady outside the window'. However, producing and releasing albums with the same singing method had never been done in history. In this study, I would like to analyse and conclude what the "So-mo-ri" technique was and how this technique began. I would further like to research the vocalization methods that were u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