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발행 : 2011.05.01

초록

키워드

소비자단가 인상에 따른 소비위축
- 난가 소폭 하락할 듯-

동향

산지난가 가 상승세를 거듭하면서 소비자 단가도 10개 기준 2,117원(4월 22일 기준)으로 전년대비 27.3% 인상되었다. 이로서 4월 초부터 소비가 위축되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난가는 두 차례 하락세를 보였다. 부화장의 운영 중지로 병아리 공급량이 지난 2월 급감하였고, 여전히 병아리 공급량은 수요에 못 미치고 있어 농가에서 신계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로서 산란병아리와 중추 단가는 사상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 산란 실용계 100 만수에 대한 무관세 수입을 허용 함에 따라 지난 3월 화이트 품종이 13 만수 수입되었으며, 5월 중 추가적인 수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분석

3월 종계입식수는 65,600 수로 전년대비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산란 실용계 분양수는 2,189 천수로 전년대비 33.7% 감소하였다. 이처럼 병아리 공급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노계 도태도 급감하였으며, 지난 2월까지 산란노계 도태수는 328 만수로 전년대비 2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산지에서 노계 거래단가가 1,800원 이상을 형성하는 등 전에 없던 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2월 육추 사료 및 산란 사료 생산량은 22,450톤, 154,606톤으로 각각 전년대비 6.2%,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종계 사료 또한 3,421톤으로 전년대비 27.2% 하락하였으며, 이는 고병원성 AI로 살처분에 따른 급격한 감소로 판단된다.

전망

5월 난가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계군 감소로 계란 생산량 감소라는 공급 측면과 소비자가 인상에 따른 소비위축이라는 측면이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보이나 소비자가의 상승폭이 워낙에 커 시세는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활절을 앞두고도 유통에 보유한 재고량이 많아 호재를 보이지 못했고, 소비자가 인상이 가정 소비 및 단체급식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계란 소비는 5월에도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산란계 계란 생산 연 장계 군이 크게 늘고 있어 큰 알은 이미 잉여물량이 상당량 생기고 있으며, 신계군이 감소한 만큼 노계군이 증가하면서 계란 생산량도 차츰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계란 생산량 감소가 난가 인상이라는 긍정적이라는 측면이 있으나 자율경쟁시장에서 가격 상승은 소비 감소로 이어 지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다. 난가는 생산량 부족으로 인해 원가 이상의 시세를 유지하겠으나 소비 감소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09.6.22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30원 줄임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8년 1월부터 종계입식수에 브라운닉 포함.

※2008년 4월 산란종계는 32,600수 분양되었으나 AI 위험지역에 포함되어 전량 살처분됨.

※2009년 11,12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