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반석가금진료연구소 - 브랜드 사업 참여로 양계산업의 질적 가치 높인다

  • Published : 2011.04.01

Abstract

Keywords

▲ 충북 음성에 위치한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전경

브랜드 사업 참여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가금진료연구소 반석엘티씨(대표 손영호)가 국내 닭전문 컨설팅 업체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브랜드사업에 참여하면서 국내 양계산업의 질적 향상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반석엘티씨 손영호 대표(수의학 박사)

반석엘티씨는 지난달 브랜드사업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양계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전남 무안지역을 배경으로 ‘무안양파란’을 전국에 보급하고 있는 (주)녹향과 MOU를 체결하면서 진정한 국내 브랜드사업을 이끌어간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주)녹향과 MOU를 체결(손영호 대표(좌), 박영수 대표(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고품질 기능성 무안양파란 사업, HACCP 인증, 사양관리 및 질병위생관리, 양계에 관한 위생 및 경영지도 등 소득증대를 위한 제반 경영 컨설팅은 물론 양계산물품질관련 브랜드 개발을 위한 시험분석과 연구개발 및 정보제공 등 상대기관의 관련업무에 대해 상호 적극 협조키로 하였다.

(주)녹향과 손잡고 소비자 욕구 충족

반석엘티씨의 브랜드사업 컨설팅은 남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기존 타 업체들이 운영하는 방식을 탈피,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수행함으로써 자칫 허술해 질 수 있는 부분까지 관리가 이루어진다.

무안양파란을 보급하고 있는 (주)녹향은 2000년 무안양파란영농조합으로 출발하여 현재 최고의 식품가공업체를 꿈꾸고 있는 건실한 업체로 2009년 양파계란특허를 획득한 후 전국 2,300여개 학교에 급식이 이루어질 정도로 ‘무안양파란’을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녹향은 7개 농장으로부터 1일 30여만 개의 ‘무안양파란’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세계 최초로 개발된 ‘계란요구르트’의 유통, 보급에 참여 하면서 계란소비 창출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반석엘티씨는 무안양파란 생산농가 뿐만 아니라 ‘계란요구르트’ 생산에 필요한 계란을 공급하는 농장에 대한 모든 관리를 컨설팅하여 소비자들이 원하는 식품을 보급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1의 컨설팅 업체로 부상

반석엘티씨는 2008년 양계농장 HACCP 컨설팅을 시작한 이후 3년여 동안 전국 산란계 사육농장중 25%에 달하는 농가에 대해 HACCP 컨설팅을 할 정도로 양계산업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1998년 경기도 이천에서 실험대 2개로 시작한 반석엘티씨는 현재 충북 음성에 국내 유일의 가금진료연구소를 기반으로 양계산업을 주도하며 웅비를 꿈꾸고 있다.

반석엘티씨는 그 동안 한국양계조합, 동원양계단지, 전북대학교양계산학협력단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양계장 컨설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뛰어난 전문성, 보다 체계적인 컨설팅과 차별화된 사후관리, 자체 실험실 운영에 따른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기반으로 양계전문 HACCP전문 컨설팅 회사로 성장하였다. 지난 2010년에는 정부로부터 병성감정기관으로 지정(2010-18호)을 받으면서 질병진단 및 질병감정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첨단 실험실 보유

반석엘티씨는 최첨단 실험실을 갖춘 국내 유일의 양계전문진료연구소이다. 질병진단 및 병성감정은 물론 혈청검사(HI, ELISA, 혈청화학치 검사), 세균 및 바이러스 검사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구활동을 위한 혈청은행 및 세균은행을 운영하면서 미래 양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이력시스템 도입도 준비 중에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캄보디아 등 외국의 연수단들이 견학 코스로 방문할 정도로 국내 질병연구소의 수준을 외국에 알리는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

▲ 최첨단 양계 전문 연구소 실험실

▲ 외국에서도 한국 양계산업을 배우기 위해 연구소방문

양계 연수원 구상

손영호 대표는 다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농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방법을 농장에 전수하고 있다. 모든 질병은 환경적인 원인에서 발생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을 결코 간과하지 않는다.

전북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학위를 획득한 손영호 소장은 현재 대한수의사회장,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위원/자문위원, 양계협회 위생방역대책위원을 맡아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조만간 발족을 준비하고 있는 (가칭)컨설팅협회의 양계분야 이사로 참여하면서 향후 활동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손영호 소장은 앞으로 500평 규모의 양계연수원을 가금질병연구소에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뜻이 있는 관련업계의 협조를 받아 추진할 계획으로 연수원이 만들어지면 양계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다양하게 교류될 것으로 보인다.

▲ 차후 건립 예정인 연수원 모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