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Consumption Patterns of Poor Households

빈곤계층의 소비패턴에 관한 연구 : 2007년과 2008년의 변화 비교

  • 정원오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 이선정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Received : 2011.01.25
  • Accepted : 2011.03.17
  • Published : 2011.03.30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the consumption patterns of the poor households. The first objective of this analysis is to show that the group living in poverty get not one consumption pattern but several types of consumption patterns. The second objective is to understand what factors effect the consumption patterns. This study use the data of Korea Welfare Panel Study in 2008 & 2009. In oder to achieve first goal, We conduct factor analysis and cluster analysis. And to achieve second goal, We conduct multinomial logistic Analysis.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we find six patterns of consuming types of the poor households. They are education oriented consuming type, diet oriented type, social network oriented type, transportation-communication oriented type, health & medical oriented type, and housing expenditure oriented type. Second we find these consumption patterns are effected by not economic factors but socio-populational factors, especially by life cycle of members of household.

본 연구는 빈곤가구의 소비패턴이 단일 유형이 아니라 여러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러한 차이에 어떤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는지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빈곤계층을 하나의 소비유형으로 단순화 할 수 없으며,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필수품의 목록이 변화하였고, 변화의 양상은 라이프사이클이 상이한 가구원의 구조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소비패턴의 유형은 여섯가지로 분류되었는데, 각각은 교육비지출형, 식료품지출형, 사회적관계지출형, 교통통신비지출형, 의료비지출형, 주거비지출형으로 명명할 수 있었다. 각 소비패턴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다항로짓분석을 실시한 결과 빈곤가구의 경제적 특성보다는 가구특성, 가구주특성, 사회적 특성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결과 빈곤가구의 다양한 욕구를 확인했고, 소비패턴의 영향 요인이 경제적인 요인보다는 가구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한시적인 소득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는 한국의 빈곤정책은 가구의 욕구에 기초하여 다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