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paper deals with the research trend of world geography (excluding geography of Korea) in Korean geographers' academic society through the analysis of the articles published during the last 21 years in three Korean geographical journals(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Journal of Korean Association of Regional Geographers, and Journal of Cultural and Historical Geography). The portion of articles concerned with world geography is relatively the lowest during the years 1990-1994, relatively the highest during the years 1995-1999, and rather decreasing during the years 2000-2010. The research areas of the articles concerned with world geography are mostly limited to USA, Japan, China, and Europe. It is not only expected that the more research on world geography should be done by Korean geographers but also that the research areas should be expanded in worldwide areas at this time when Korea is entering an international, global, and multi-cultural society.
본 논문에서 언급하는 세계지리는 한국지리를 배제한 세계지리만을 의미한다. 본 논문은 지난 21년 동안 한국 지리학계의 세 학회지 ("대한지리학회지", "한국지역지리학회지", "문화역사지리")에 게재된 세계 지리논문을 조사 분석하여 한국지리학계의 세계지리 연구 동향을 고찰하는 연구이다. 세계지리 논문의 비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1995-1999년 동안이고, 가장 낮은 시기는 1990-1994년 동안이다. 2000-2004년과 2005-2010년 동안에는, 1990년대 후반에 비하여, 세계지리 논문의 비율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 지리학계에는 세계지리 논문의 비율이 너무 낮을 뿐만 아니라 세계지리 논문의 연구지역이 주로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한정되어 있다는 한계가 있다. 세계화 국제화 사회에 그리고 다문화사회에 접어든 한국의 현실을 감안할 때, 한국 지리학계의 세계지리 연구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