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Background/Aims: The use of unproven complementary/alternative medicine (CAM) to treat allergies is popular in Korea. We conducted a multicenter survey of the current use of CAM other than herbal medication in Korean allergy patients. Methods: This study enrolled 510 adults with allergic diseases, including asthma, allergic rhinitis, atopic dermatitis, and chronic urticaria, from ten hospitals. They underwent a structured questionnaire interview and clinical assessment of the prevalence, motivation, costs, and subjective assessment of CAM. Results: Of the patients, 16.7% used at least one type of CAM to treat their allergic diseases. Common types of CAM were diet (48.6%), aroma therapy (23.8%), massage (14.3%), breathing exercises (7.6%), baths (5.7%), and mind control (5.7%). The therapeutic effects of CAM included "improved" in patients using mind control (50%), diet (50%), breathing exercises (75%), and baths (33.3%), but "worse" in patients using aroma therapy (28%), and massage (26.7%). About 36.4% of the patients used CAM more than four times per year, and the average cost per CAM user was 370,000 won/year. The main reason for trying CAM was 'hope to improve my constitution'. Conclusions: CAM is used widely for treating allergic diseases in Korea. Detailed knowledge of CAM and patient education are important. Further studies of the clinical efficacy of CAM are needed.
목적: 한국에서 알레르기 질환 치료를 위한 한방 치료뿐만 아니라 대체 요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그 현황에 대하여 다기관 조사를 시행하였다. 방법: 10개의 대학병원 외래로 내원한 647명의 알레르기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이 중 510명이 한방 이외의 대체 요법에 응답하였다. 이환되어 있는 알레르기 질환은 천식(50.0%), 알레르기 비염(36.0%), 아토피 피부염(36.0%), 그리고 두드러기(9.3%)였다. 각각 환자들에게 12문항의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한방 이외의 대체 요법의 사용 빈도 및 종류, 대체 요법에 의지하게 된 이유, 비용, 그리고 치료효과에 대한 의견을 물어 보았다. 결과: 16.7%의 알레르기 환자에서 한방 이외의 다른 대체 요법을 받았으며, 평균 1.6종의 한방 이외의 대체 요법을 받았다. 가장 많이 의지하는 대체 요법은 민간 식이요법(48.6%)이었고, 그 다음이 아로마 요법(23.8%), 지압(14.3%), 건강 호흡법(7.6%), 마인드 컨트롤(5.7%), 목욕요법(5.7%) 순이었다. 대체 요법을 받은 환자 중 마인드 컨트롤(50%), 식이요법(50%), 그리고 건강 호흡법(75%)의 경우 치료 효과가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목욕요법, 아로마 요법, 그리고 지압은 만족도가 각각 33.3%, 28.0%, 26.7%로 저조하였다. 대체 요법 사용자의 63.6%가 5회 미만의 대체 요법을 받았고, 91.8%가 1년 이내로 치료받았으며, 1인당 평균 연 37만 원을 지출하였다. 대체 요법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체질이 개선될 수 있을까 해서(44.2%)였으며, 대체 요법이 몸에 부담이 없어서(31.4%), 면역기능이 강화되어서(22.9%) 순으로 나타났고, 15.7%는 양약치료가 도움이 되지 않아서 대체 요법을 선택하였다고 응답하였다. 결론: 한국에서 알레르기 환자의 상당수가 한방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의 대체 요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체 요법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그 종류가 다양함을 고려할 때, 의료진은 대체 요법의 현황에 대하여 정확히 인지하고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환자를 대하여야 하며 올바른 알레르기 질환 치료법에 대해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인에게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