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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lendar Date of Pottery with Ring-Rim -Appearance Date of the Slim Bronze Dagger Culture and Ironware-

점토대토기의 실연대 -세형동검문화의 성립과 철기의 출현연대-

  • 이창희 (종합연구대학원대학 문화과학연구과)
  • Received : 2010.06.24
  • Accepted : 2010.08.20
  • Published : 2010.09.30

Abstract

This paper estimated the calendar date of pottery with ring-rim(粘土帶土器) with the radiocarbon dating. This was based on archaeological facts with comparing line relations and radiocarbon dates of Yayoi pottery(彌生土器). As a result, I understood that pottery with circle ring-rim(圓形粘土帶土器) appeared in BC 6c, pottery with triangle ringrim(三角形粘土帶土器) appeared at the time in BC 300 . Based on the calendar date and aspect of ironware and pottery in grave, I kept in BC 4c with appearance date of ironware. And I kept in BC 5c with appearance date of the slim bronze dagger culture. Korea and Japan common chronological order were built for the first time based on radiocarbon dates, line relations of pottery with ring-rim and Yayoi pottery. This is the calendar date to date back approximately 100~300 years from the existing the calendar date. Current periodization does not match in the calendar date when I built it newly. Therefore I suggested it as follows. Early iron age is from the first~middle part BC 4c to BC 100. And the latter half of Bronze age is from BC 6c to the front appearance of ironware. Then Songguk-ri type(松菊里式) becomes staudard type of pottery in the middle stage of Bronze age.

이 논문은 한반도 남부와 일본열도 서반부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 있어서 금속기의 생산과 유통이 활발했던 시기의 실연대를 $^{14}C$연대측정을 통해 추정한 글이다. 이 시기의 일상용기였던 점토대토기의 실연대를 구축하여, 토기와 금속기의 고고학적 출토양상을 통해 세형동검문화의 성립과 철기의 출현연대를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사를 통해 점토대토기 기원전 300년 상한설이 학계의 대세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현재에도 계속해서 지지되고 있다. 이것은 세형동검문화의 성립연대와 초기철기시대의 개시연대와도 연동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세형동검문화와 원형점토대토기문화의 성립을 동일시하는 견해를 지지하지 않는 연구자도 있으며, 목탄의 $^{14}C$연대를 통해 점토대토기의 출현시기를 올려 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었다. 연구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필자가 직접 조사를 통해 채취 처리한 시료를 중심으로 $^{14}C$연대측정을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점토대토기의 실연대를 구축하였는데, 그 시료는 약 100점에 달한다. 원형점토대토기는 기원전 6세기에 출현했을 가능성이 높고, 삼각형점토대토기는 기원전 300년 전후에 출현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철기는 원형점토대토기의 가장 늦은 단계에 출현하기 때문에 그 출현연대를 기원전 4세기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실제로 철기와 원형점토대토기가 공반된 유적의 $^{14}C$연대와도 정합적이었다. 이를 통해 기원전 4세기 초~중엽일 가능성을 제시하였고, 초기 철기가 출토된 유적보다 확실히 이전 단계에 해당되는 초창기의 세형동검문화는 기원전 5세기 후반으로 파악하였다. 이렇게 파악된 실연대는 야요이토기와의 병행관계 및 $^{14}C$연대와도 정합적이며, 고고학적 사실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가능성 높은 연대라고 할 수 있다. $^{14}C$연대를 통한 한일 공통의 편년이 처음으로 구축된 것이다. 새로이 구축된 점토대토기의 실연대에 의하면, 현재 학계의 일반적인 시대구분과는 맞지 않기 때문에, 연대의 조정을 통해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하였다. 철기의 출현시기(기원전 4세기 초~중엽)부터 초기 철기시대로 하여, 청동기시대는 원형점토대토기 단계의 상당 부분과 세형동검문화를 포함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를 청동기시대 후기로 설정하여, 송국리식을 중기로 하는 안을 제시하였다.

Keywords

Cited by

  1. 분묘 출토 토기로 살펴본 마한의 성장과 지역성 vol.49, pp.4, 2010, https://doi.org/10.22755/kjchs.2016.49.4.126
  2. 구분마연 기술로 본 한국식동검문화의 개시 연대 - 중국 자료의 편년을 통하여 - vol.50, pp.3, 2010, https://doi.org/10.22755/kjchs.2017.5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