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quer Manufacturing Method for the Wooden Coffins of King Muryeong's Tomb based on the Scientific Analysis

과학적 분석방법을 이용한 무령왕릉 목관재의 옻칠 기법 연구

  • Kim, Soo-Chul (Conservation Science Team,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
  • Lee, Gwang-Hee (Conservation Team, YeongNam Institute of Cultural Properties) ;
  • Kang, Hyung-Tae (Conservation Science Team,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
  • Shin, Seong-Phil (Conservation Science Lab, Gongju National Museum) ;
  • Han, Min-Soo (Conservation Science Division,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 김수철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팀) ;
  • 이광희 (영남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팀) ;
  • 강형태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팀) ;
  • 신성필 (국립공주박물관 보존과학실) ;
  • 한민수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 Received : 2010.05.27
  • Accepted : 2010.08.20
  • Published : 2010.09.20

Abstract

We conducted optical microscopy, infra-red spectroscopy and SEM-EDS analysis of the lacquer layers on the wooden coffins excavated from King Muryeong's Tomb. We found four varnishing methods according to the sub-materials of lacquer layers: The lacquer of wooden coffins with black paint layer on the surface were classified with two groups; single layer and three layers. The lacquer of wooden coffins without black paint layer on the surface were classified with two groups; single layer and two layers. IR spectra of the laquer were same as those of the oriental laquer. The SEM-EDS analysis showed that the lacquer layers were mixed with iron, copper and calcium.

무령왕릉 출토 목관재 6점의 칠도막 편에 대하여 광학 현미경 관찰, 적외선 분광분석 및 SEM-EDS 분석을 실시하였다. 목관재에 도장된 옻칠 기법은 크게 네 가지 방법으로 분류되었다. 목재 표면에 그을음(미립자의 흑색 안료)을 혼합한 흑색 안료층이 밑층으로 존재하면서 그 위로 칠이 1회(그룹 II) 도장된 것과 3회(그룹 I) 도장된 것, 흑색 안료층이 존재하지 않으면서 칠 도장이 1회(그룹 IV)와 2회(그룹 III) 되어있는 것으로 분류되었다. 이는 목관의 제작기법과 부재의 결구 방법을 밝히는데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적외선 분광분석을 통해 무령왕릉 칠도막은 자외선에 의한 열화 요인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동이 어려운 목관의 크기와 무덤이라는 매장 환경 등에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또한 SEM-EDS 분석결과 현재까지 고대 칠분석에서 보고된 바 없는 Ca, Fe, Cu의 성분이 확인되어 의미가 있다.

Keyword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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