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형 마음 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이 근로자의 만성통증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하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만성통증을 가진 근로자 2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사전 검사, 사후 검사, 추수 검사에서 측정한 평균점수로 혼합변량분석(Mixed ANOVA)을 실시하였다. 분석된 자료는 심리적, 신체적, 신경 생리적 반응이었다. 아울러 프로그램 후 각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인가를 추가 검증하고자 3개월 후에 사후검증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 프로그램 참여 집단의 신체적 증상과 신체화, 강박증, 대인예민성,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정신증 등의 반응이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고, 또한 생리 및 신경생리지표 또한 프로그램 전에 비해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으며, 3개월 후까지 이러한 변화의 효과가 유지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보아 마음 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은 통증환자의 심리적, 신체적, 신경생리적 통증완화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통해 만성통증환자의 임상적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This study developed a program that integrated MBSR-K and progressive muscular relaxation for the health and well-being of patients with chronic pain, and proved its effectiveness by studying 40 chronic pain patients. This program used nature of mind, body scanning meditation, breath meditation, mindfulness meditation, Hatha yoga and progressive muscular relaxation to ease chronic pain. Whenever negative feelings and emotions such as fear, anxiety, and pain occurred, the program focused on those emotions and observed the outcome. This program, which wa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preceding studies, was composed of eight courses. Major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meditation group that was composed of patients with chronic pain had significant decrease of physical symptoms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Second, to confirm the outstanding features of the participating patients with chronic pain that brought change in the effect of the program, characteristics of clients were analysed. Third, the program factor that influenced the effectiveness of the treatment process was evident when the training was performed twice a week rather than having once a week of training and second week for home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