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악골내 이소매복된 치아로 인해 유치의 만기잔존, 교합이상과 같은 교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해결책으로 주기적 관찰, 최소한의 개입, 교정적 견인, 발치, 그리고 환자 자신의 매복치아를 이용하는 자가이식술 등을 들 수 있다. 자가치아이식은 치아를 구강내의 한 위치에서 다른 발치와나 외과적으로 형성된 치조와로 이동시키는 술식으로, 치아가 교정력을 가할 수 없는 위치에 존재하거나 치아 이동에 제한이 있어 통상적인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에 발거에 앞서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자가치아이식은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치근 형성이 완료되지 않은 어린 환자의 경우 이식된 새로운 위치에서 치근 형성이 이루어지며, 새로운 치조골의 형성을 유도할 수 있다. 본 증례는 하악 우측 제2소구치의 매복과 하악 우측 제2유구치의 만기잔존을 주소로 본원에 내원한 11세 여아로, 하악 우측 제2소구치의 매복의 깊이가 깊고, 방향이 교정적 견인에 불리하다는 점, 미성숙 치근 발육 상태와, 만기잔존한 유구치로 인해 공간 상실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자가치아이식을 시행한 뒤, 1년간의 주기적 관찰 결과, 양호한 결과를 얻어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In the case of the impacted teeth, the clinician has to consider development of tooth, site of impaction, eruption path, and cooperation of patient. Treatment options for the management of impacted teeth are separated into four categories: observation, intervention, orthodontic or surgical relocation and extraction. Autotransplantation may be defined as the transplantation of embedded, impacted or erupted teeth, from one site to another in the same individual into extraction site or surgically prepared sockets. Autotransplantation ensures preservation of natural tooth, induction of alveolar bone growth and root development, offers one of the fastest and most economically feasible means in the replacement of young patients' missing teeth. This case presents a malpositioned impacted mandibular premolar of an 11-year-old girl. It was thought that orthodontic traction was difficult because of its unfavorable impacted position. Therefore the tooth was treated by autotransplantation, we can observe good healing pattern during 12 mont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