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Splenic marginal zone lymphoma (SMZL) is a rare type of non-Hodgkin's lymphoma (NHL). We report here on a patient who displayed the synchronous occurrence of SMZL and early gastric cancer (EGC). The patient was a 74 year-old male with liver cirrhosis. An EGC in the gastric antrum was diagnosed and the preoperative abdomen computed tomography scan revealed splenomegaly and intra-abdominal lymphadenopathy. We performed subtotal gastrectomy and the postoperative pathologic examination revealed adenocarcinoma limited to the gastric mucosa and SMZL in the lymph nodes. The patient recovered from the surgery without complications and is now awaiting chemotherapy. SMZL has an indolent clinical course with good long-term survival and so there is the possibility of the occurrence of a second primary malignancy. Rare cases of a second primary malignancy being diagnosed along with SMZL have been described in the literature. Patients with SMZL should be carefully followed after treatment to detect the possible occurance of a second primary malignancy.
비장 변연부 림프종(Splenic marginal zone lymphoma)은 드문 종양이며, 주로 노년층에서 발견되며,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 생존할 만큼 양호한 경과를 보인다. 본원에서는 이전에 보고된 바가 없는 비장 변연부 림프종과 조기위암이 동시에 발견된 환자의 수술적 치료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74 세 남자환자로 5년 전 알코올성 간경화를 진단 받은 이후 추적관찰 중 시행한 위내시경 검사에서 유문부에 조기위암이 발견되었다.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 결과, 경미한 간경화와 비장비대, 복강 내 림프절병증이 관찰되었고, 근치적 절제를 위해 위 아전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당시 경미한 간경화와 비장이 매우 커져 있는 것과 더불어 다수의 복부 림프절비대가 관찰되었다. 이후 조직 검사 결과에서 조기위암과 림프절에서 비장 변연부 B 세포 림프종으로 진단되었다. 환자는 회복 후 골수검사와 PET 검사 등을 시행하였으며, 조직검사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후 환자는 항암치료 계획 중이다. 비장 변연부 림프종은 Schmid 등에 의해 처음 명명되었으며, 비호치킨성 림프종의 1~2%를 차지한다. 이는 진단 당시 평균 나이가 65세이고, 드문 질환이지만 완만한 경과로 긴 생존 기간을 가지므로 추가로 악성종양이 발생될 수 있다. 대부분 진단 당시 무증상이며, 심각한 혈구 감소증이 없거나, 중등도의 비장비대를 동반한 무증상의 환자는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다. 본 환자는, 조기 위암 수술 중 발견되어 비장 변연부 림프종으로 진단된 경우로, 동시에 발견된 경우는 보고된 바가 없다. 드물기는 하지만, 비장 변연부 림프종을 가진 환자의 주의 깊은 추적 관찰로 이차로 발생되는 악성 종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