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적 성향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Machiavellianism on the Perception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 김종식 (한림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 발행 : 2008.04.30

초록

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이 기업의 이익이나 성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응답자의 인식과 마키아벨리적 성향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응답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한림대학교 학부학생, 경영대학원 특별과정 수강생, 경영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이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무엇보다도 사회적 책임의 수행이 기업의 이윤을 증가시키거나 유지해서 기업의 존속이나 발전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기업 경영자들의 생각과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령이 높은 응답자가 낮은 응답자보다 사회적 책임이 단기적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거나 마키아벨리적 성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키아벨리적 성향에서 성별이나 학부전공별로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또한 마키아벨리적 성향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이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데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This study examines respondents' perception of influence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on the corporate effectiveness. Also it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Machiavellianism and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Survey data were collected from undergraduate business students, Advance Management Program attendants and business professors of Hallym University. The results show that they perceive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s positive contribution to profitability and success. Older respondents thought more positively about contributions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to short-run success than younger ones. Also Machiavellian scores of older ones were lower than those of younger ones. The findings indicate that Machiavellianism influences directly respondents' perception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t implies that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is important to induce corporate managers to be socially respon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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