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pecies of wooden members used in the Youngsanjeon Hall of the Sucknamsa temple in Anseong, Korea. Ninety-five wood samples from pillars, head-penetrating ties, beams, corner rafter, rafter, floor board and other wood members were identified. Seven species identified were hard pine, exotic pine, Zelkova serrata, Ginkgo biloba, Diospyros, Quercus(Cerrus) and Pyrus spp. In the case of pillars, eight were hard pines and the others Zelkova and Pyrus. Species of angle rafter were Ginkgo biloba and Zelkova. and those of beams were one hard pine and one Zelkova. Two purlin samples were Quercus(Cerrus) and rafters were hard pines except one Ginkgo and one exotic pine. Roof-filling timbers were identified as Zelkova and Diospyros spp. The other samples of roof-filling timbers were all identified as hard pines. The use of Ginkgo and several hardwoods in addition to hard pines may indicate supply of local logs near the Sucknamsa temple.
안성 석남사 영산전에 쓰인 주요 목부재의 수종을 식별하기 위하여 기둥, 창방, 대들보, 서까래, 청판 등 총 95점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수종은 소나무류(경송류), 외래산 소나무류, 느티나무, 은행나무, 감나무속, 배나무속, 참나무속의 상수리나무류 등 7 수종이 식별되었다. 기둥에서는 소나무류(경송류) 8점, 느티나무 1점, 배나무속 1점이 확인되었다. 추녀에서는 은행나무 2점과 느티나무 2점, 대들보에서는 소나무 1점과 느티나무 1점이 나왔다. 주심도리는 2점 모두 상수리나무류이었고, 서까래에서는 은행나무 1점과 외래산 소나무류 1점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소나무류인 것으로 밝혀졌다. 적심목에서 느티나무 1점과 감나무속 1점이 나왔다. 다른 부재는 소나무류가 대부분이었다. 서까래에서 나온 외래산 소나무 1점은 해방 이후 영산전 수리 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소나무류 이외에 다양한 수종의 목재가 사용된 것은 사찰 인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종들을 이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