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Life History of Post-prostitute Women: Episodes of Endless Escapes from the Public

탈성매매 여성들의 생애사 연구 : 그 끝없는 탈주에 대하여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a practical intervention program for the women who got out of prostitution. For the research we selected the seven women who had ever engaged in prostitution by snowball sampling. Qualitative data were accumulated by in-depth interview and private documents collection. We analyzed the raw data following the Mandelbaum's conceptual frame ; dimension of life, turning point and adaptation. In analysis of the dimension of life, home, religion and occupation were represented as main thems. Home was interpreted as the reconstruction of existential field that assumes their fault and others. Religion was interpreted as the phenomenological field that develops their potentiality and peculiarity. Occupation was interpreted as the restraining means aganist returning to prostitution. In analysis of the turning point, we found a common theme : dis empowering the discourse power by body-politics. In analysis of the adaptation, we found three propositions as fellows: 1) "Living with stigma internalized by themselves" 2) "Living as anonymous being and absconding" 3) Expunging the past disgrace through shifting of social status. Based on the above results we proposed practical approaches for them.

본 연구는 성매매에서 탈출한 여성들의 적응과정을 생애사 연구방법으로 접근하여 그들의 사회적응을 도울 수 있는 실천적 개입 프로그램 마련에 기여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에는 성매매에서 탈출한 7명의 여성이 참여하였고, 이들은 눈덩이표집방법으로 선정했다. 수집된 자료는 Mandelbaum이 제안한 삶의 영역, 전환점, 적응의 3가지 개념틀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연구참여자들의 삶의 영역에서는 가정, 종교, 생업터전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은 "나와 남의 허물을 떠맡는 실존의 재구성이 이루어지는 장"으로 분석 되었다. 생업터전은 "성매매 재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견제수단"으로 분석되었다. 종교는 "자신의 잠재력과 고유성을 발현할 수 있는 질적인 전이의 현상학적 장"으로 분석되었다. 전환점 분석에서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발견하였는데 이를 "몸의 저항을 통한 일상적 권력의 무력화"로 분석했다. 적응분석에서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나타난 공통주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스스로 찍은 낙인을 안고 살아가기", "익명의 존재로 살며 도망가기", "사회적 지위 이동을 통한 과거의 수치 씻어내기"로 분석했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를 기초로 공익기금의 조성과 사후 지지 서비스의 확대를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