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onal Variations of Poverty in Korea -How are Capital and Metropolitan Area Different from Non-Capital and Non-Metropolitan Area?-

한국사회 빈곤구조의 지역 편차 분석 -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를 중심으로 -

  • Published : 2008.11.30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the regional effects on the poverty status of households and the poverty difference between Metropolitan and Non-metropolitan area in Korea. The Korea Welfare Panel Study was used for the study, an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poverty rate of Non-metropolitan area is higher than Metropolitan area, and the poverty rate of small-sized regions is the highest area among Non-metropolitan areas. It shows that the poverty of regions is deeply related with the development of region. Second, the people living in Non-metropolitan area have experienced more hardships than the people of Metropolitan area, even though they have similar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It implies that living in the Non-metropolitan area is to have much more risk of poverty. Third, the regional effects on the poverty are found, that is, living in Non-metropolitan areas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poverty probability. Lastly, regional effect, that is the differences of the poverty probability between Metro and Non-metropolitan areas, is estimated as $49.2{\sim}73.7%$ of total poverty differences.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regional poverty policies are necessary to solve the regional differences of poverty in Korea.

빈곤은 개인 및 가구의 특성 뿐 아니라 거주 지역의 특성에 의해서도 규정되는 현상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의 양상 및 빈곤 결정에의 지역(수도권과 지방) 효과를 실증 분석하였다. 한국복지패널 2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격차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절대 빈곤 뿐 아니라 상대 빈곤 측면에서 빈곤은 수도권보다 지방에 편중되어 있었다. 지방을 보다 세분화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는 지방 대도시보다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지방 중소도시보다는 지방 군 지역에서 빈곤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빈곤은 지역 발전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둘째,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분포를 보다 상세하게 분석한 결과, 동일한 인구학적 특성을 가진 경우라 할지라도 지방에 거주할 경우 빈곤율이 현저히 높게 나타나, 빈곤 구성에서 지역간 차이가 두드러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빈곤결정에 거주지역(수도권/지방)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지방 거주가 빈곤 확률을 높이는 지역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를 거주자의 특성 효과와 지역 효과(계수효과)로 분해한 결과, 빈곤 격차의 $49.2{\sim}73.7%$는 지역 효과에 의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에 대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한국사회의 빈곤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적으로 차별화된 빈곤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