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new knowledge in the textbooks for Physiology and Hygiene in Korea 1905-1910 was focused on the problems of hygiene. Lighting, ventilation, dryness were proposed as main conditions fer hygienic housing, for which management and planning methods were explained. This knowledge was taught as 'scientific' or 'modern' knowledge based on the physiological theory and air property, thereafter the conditions were placed as important conditions of modern housing.
개항 이후 이과 및 박물과목에서 교수된 생리 및 위생분야에 사용된 교과용도서 안에 포함된 주거에 관한 새로운 지식은 모두 위생문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채광, 환기, 건조 등의 조건이 중요한 조건으로 제시되고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주거의 위생적 관리 및 계획에 관한 간단한 내용이 등장한다. 이들 내용을 생리 및 위생분야 안에서도 장기설, 인체생리학, 공기의 성질에 관한 물리 화학적 지식 등을 근거로 삼아 전개되었기에, '과학적'이고 '근대적'인 지식으로서 보급되었다. 또한 이후 일제강점기 근대적 주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생리 및 위생분야 교과용도서에서 다루어진 채광, 환기, 건조 등의 항목은 중요한 주거계획 요건으로 취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