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활동의 상대적 비교우위지수 개발을 통한 우리나라 대학의 과학기술 분야 특성화 분석

Evaluation of university research using RCAI and RCI based on R&D activity

  • 박병무 (부경대학교 공과대학 시스템경영공학과)
  • 발행 : 2007.06.30

초록

이 논문은 우리나라 주요 대학의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상대적인 비교우위와 종합적인 특성화 정도를 살펴 볼 수 있는 지수들을 통해 정부의 연구개발비 수혜 규모, 수도권과 지방 소재여부, 국공립과 사립으로 구분한 경우 특성화의 정도에 대한 차이가 있을 것인가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고 검증 결과에 대한 정책적 의미를 살펴본다. 정부의 재정지원 규모가 클수록 종합적인 특성화의 정도는 약화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소재 지역의 구분은 특성화의 차별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국공립 형태의 대학군이 종합적인 특성화가 상대적으로 심화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논문의 검증 결과가 주는 정책적 시사점은 추후정부의 특성화 정책 관련 세부추진 방향과 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이 연구에서 제안하는 상대비교우위 및 종합적 특성화와 함께 개별 연구주체인 각 대학들의 전반적인 그리고 개별적인 연구개발 활동의 우수성에 대한 분석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울러 그동안 정부의 대학 특성화 정책추진 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이루어져 정책에 대한 실효성이 검증이 되어야 한다.

This paper introduces a relative comparative advantage index and a composite concentration index of university research activity in science and technology. Three hypotheses were tested regarding differences of degree of concentration based on the size of government R&D fund, location of university, and source of foundation, respectively. T-test results imply that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of concentration based on the size of R&D fund and source of foundation, while location of university does not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The paper generally suggests that the lesser size of government R&D fund would lead higher level of concentration, and public funded universities tend to maintain far higher concentration ratio. The paper contributes by introducing relevant indexes for analyzing university research competence, concentration and competitiveness, and hence by proposing policy direction and implication for university competitiveness policy.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