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한국언론정보학보)
- Volume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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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50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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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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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8-3757(pISSN)
National Reputation and Intercultural Communication: Focused on the Foreign Residents in Korea
국가명성(National Reputation)과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한국 거주 서구인을 중심으로
- Cha, Hee-Won (School of Communication, Ewha Womans University) ;
- Shin, Ho-Chang (Graduate School of Media Communications, Sogang University)
- Published : 2007.08.14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national reputation, culture and communication based on the intercultural communication theory. The 18 foreign residents in Korea were interviewed. The analysis of in-depth interview reveals that culture and communication are very important factors in establishing the national reputation. The qualitative research showcases that the cultural acculturation types(separation, integration, and assimilation) are grouped as foreigners adapt and acculturate to the residence. Especially, the assimilation is very essential type in having the in-group expectancy and the loyalty to Korea. The results reveal that a higher level of heterogeneity of a personal network('Korean in-group network') is associated with a higher level of reputation and loyalty to Korea. This suggests that having outgroup members in individuals' personal networks facilitates outgroup communication competence and loyalty to Korea.
본 연구는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intercultural communication) 관점에서 국가명성과 문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간 관련성을 연구하였다. 연구대상으로 한국 거주 서구인 18명을 심층적으로 인터뷰하였으며 한국에 대한 이미지, 국가명성 구성요인과 커뮤니케이션 경로, 한국에 대한 호의적/비호의적 태도와 이유 등을 질문했다. 심층인터뷰 분석결과, 문화동화와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은 국가명성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과 한국의 정체성 간의 갈등(conflict)이 발생하면서 분리유형과 통합유형, 동화유형으로 구분되는데, 문화동화유형별로 다른 정보를 수집하고 다른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 한국에 대한 대응전략과 태도를 달리하게 된다. 특히 동화유형은 '내집단 기대(in-group expectancy)'가 충족되면서 한국에 대한 로열티를 형성하게 된다. 이들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는 한국인 동료나 친구, 친지로 구성된 '내집단 공동체 네트워크(in-group community network)'이며, 보다 은밀하고 깊숙한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특히 명성 차원에서는 한국에 대한 기대된 정체성(desired identity)과 전달된 정체성(communicated identity), 그리고 인지된 정체성(conceived identity) 모두가 일치하기 때문에 한국의 강점이 명성으로 구축되는 단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