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aimed to present that the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al structure among stakeholders of a national park with the usage of 'social network analysis' can help more effectively to diagnose conflicts among stakeholders and to resolve them, Conducting a telephone-interview survey with 12 stakeholders of the Taean-Haean National Park, Republic of Korea, this study examined their perception of conflicts related to the park, and compared their social networks when their conflicts emerged with their networks when the conflicts did not appear. When the conflicts appeared, the more respondents tried to seek other information sources apart from the Korea National Park Service (KNPS) and the fewer interactions among the stakeholders occurred than when the conflicts were not present. Based on the findings, it was suggested that KNPS need not to directly distribute information to the stakeholders, and to create the third party to generate more interaction and cooperative relationship among the stakeholders, Thus, it can be said that the employment of social network analysis is worth being employed in the study of conflict management in national parks.
이 연구는 사회연결망분석을 이용한 이해당사자간 관계 구조(relational structure) 분석이 국립공원 관리에 나타난 갈등을 분석하고, 보다 효율적인 갈등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방법론으로서 타당한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태안해안 국립공원 이해당사자 12명을 전화면접 설문조사 하여 국립공원 관리를 둘러싼 갈등에 대한 인식과, 갈등발생시 맺는 응답자간 사회연결망 특성을 평상시에 맺는 사회연결망 특성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갈등 발생시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정보를 구하지 않는 응답자의 수가 평상시보다 많았고, 갈등 발생시 중요 의사 결정을 할 때 응답자들은 평상시보다 외톨이가 더 많이 나타나 응답자들간 상호교류가 덜 활발하였다. 갈등 해결을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해당사자에게 정보를 직접 전달하기보다는 이해당사자들이 선호하는 정보원에게 정보를 배분하고, 외톨이로 분산된 이해당사자가 서로 교류하여 협력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매개자를 찾거나 제3자를 개입하도록 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사회연결망 분석이 국립공원을 둘러싼 갈등관리 연구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연구방법론이라고 볼 수 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국립공원 갈등 관리 연구에 응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