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도시지역에의 내수침수는 주로 우수관로 배수체계의 통수능력 부족으로 발생된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도시침수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우수관로해석에 국한되어왔다. 하지만 우수관로시스템 해석을 통해서 배수능이 부족한 관거를 찾는 것만으로 침수방지대책을 세우는 것은 매우 근사적이고 비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침수양상에 대한 정확하고 합리적인 해를 도출하기 위하여 ILLUDAS를 이용한 관로시스템 해석과 2차원 지표류 계산모형을 연계한 침수해석 모형을 개발하였고, 2001년 7월 서울지역의 집중호우 사상에 대한 적용결과로 해석결과를 검증하였다. 표고차가 적은 도시유역에서 침수모의를 위해서는 2차원적 홍수전파양상을 반드시 고려해야 침수범위, 침수위 등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결과는 도시 홍수 예경보와 침수지도 작성 등의 도시치수 및 방재계획 수립에 실제적으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rban flooding is usually caused by the surcharge of storm sewers. For this reason, previous studies on urban flooding are mainly concentrated on the simulation of urban drainage systems. However these approaches that find the pipes which have insufficient drainage capacity are very approximate and unreasonable ways in establishing both flood prevention and flood-loss reduction planning. In this study, a two-dimensional model linked the existing ILLUDAS model is developed to calculate the accurate and resonable solution about urban flood inundation and it is verified by using the simulation of July 2001 flood in Seoul. In the urban area with a small difference of ground elevations, the two-dimensional flood propagation phases must be considered to make a accurate analysis for inundated area and depth. The result of this study can be used to construct fundamental data for a flood control plan and establish a urban flood forecasting/warning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