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병원후론(諸病源侯論)" 여중경(與仲景) "금궤요략방"

  • Published : 2006.08.31

Abstract

소원방(巢元方)의 ${\ulcorner}$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lrcorner}$은 수(隋) 대업(大業) 6년(610년)에 저술된 병인(病因) 병기(病機) 제후학(諸候學)의 전문 서적으로, 중경(仲景)인용문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책 중에는 '금궤' 및 '옥함(玉函)'이란 말은 보이지 않고, '중경(仲景)'이라는 글자가 포함된 내용은 ${\ulcorner}$상한론(傷寒論)${\lrcorner}$에서 찾을 수 없다. 다만 지금의 ${\ulcorner}$금궤요략${\lrcorner}$ 중에 처방이름이 서로 같고 함의가 서로 같은 단락이 있으나. 글자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추측컨대 소원방(巢元方)이 보았던 중경의서(仲景醫書)는 송(宋)의 ${\ulcorner}$교정의서국(校正醫書局)${\lrcorner}$ 에서 교정한 것과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분명 중경(仲景)의 의서(醫書)는 당시 유전(流傳)되었을 것이다. ${\ulcorner}$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lrcorner}$의 상한후(傷寒候)의 내용을 살펴보면 증후(證候)분류가 비록 상한(傷寒)에 속하기는 하지만, 지금의 ${\ulcorner}$상한론(傷寒論)${\lrcorner}$ 중에는 보이지 않고, 증후(證候)명칭이 중경(仲景)의 ${\ulcorner}$금궤요략${\lrcorner}$과 서로 같으니, 이는 이 내용이 원래 중경(仲景) 상한류(傷寒類) 의서(醫書)에서 인용되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ulcorner}$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lrcorner}$ 에서는 중경(仲景)인용문 외에도 더 자세한 내용이 첨가되어 소원방(巢元方)이 중경(仲景)의 이론을 기초로 하여 학술내용을 더 다양하고 풍부하게 하였음을 알 수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