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Innovation, esp. technological innovation, in service sectors has drawn much attention as innovation-driven economy and service-led growth has been emphasized in the 21st century. This paper attempts to analyze the technological innov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geography and to understand the role of cooperative networks in the technological innovation. In sum, this study reveals that more firm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SMA) tended to succeed in the technological innovation in service sectors than those in the provinces. However, the difference originated from the difference in firms' internal capabilities, not from the difference in the external innovative capabilities represented by cooperative networks relevant to innovative milieu. In terms of cooperative partners, the fm in the provinces placed special importance on universities as cooperative partners, while the firms in the SMA put much emphasis on various types of cooperative partners. The cooperation with private partners was a statistically meaningful variable for the occurrence of technological innovation, regardless of firms' location. The cooperation with public partners proved to influence firms' application for the intellectual property right such as patents in both the SMA and the provinces.
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전환 및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 성장이 화두로 등장하면서 서비스업의 혁신, 특히 서비스업의 기술혁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본 연구는 서비스업의 기술혁신을 공간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기술혁신과정에서 협력메커니즘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수도권과 지방 (비수도권)에는 업종과 기업규모에 무관하게 서비스업 기술혁신율에서 구조적인 차이가 존재했다. 하지만, 수도권 소계 기술혁신기업의 높은 기술혁신율은 외부기관과의 활발한 협력보다는 기업의 내적 혁신역량과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협력파트너의 유형별 특성 분석에서, 수도권 기업은 지방 기업에 비해 대부분의 협력파트너에 대해 기술혁신에 미치는 기여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었지만, 지방의 기업은 기술혁신과정에서 대학 기관에 의존하는 정도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파트너의 유형화와 유형별 기술혁신과의 관계에 관한 분석에서 수도권과 지방 기업 모두에게 민간 부문은 기술혁신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였으며, 공공 부문은 기술혁신의 성과로서 지적재산권을 출원할 수 있는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판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