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de-pool Fishes from Saemangeum Waters

새만금 해역 조수 웅덩이의 어류

  • 최윤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부) ;
  • 임환철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부) ;
  • 라혜강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부) ;
  • 양재삼 (군산대학교 해양정보과학과) ;
  • 최강원 (농업기반공사 농어촌연구원)
  • Received : 2005.04.05
  • Accepted : 2005.06.02
  • Published : 2005.06.30

Abstract

To research changes in the fish community of intertidal zones in relation to the construction of the Saemangeum tidal embankment, fishes were collected in the tide pools of Naechodo, Gunsan-si, and of Haechang, Buan-gun in Jeollabuk-do, every month from December 2002 to October 2004. Based on the fishes collected and data from previous studies show that in the tide pools of Haechang, the number of species decreased, and the dominant species is Tridentiger trigonocephalus, as before. However, in the tide pools of Naechodo, the number of species decreased, and the dominant species changed from T. trigonocephalus to Synechogobius hasta. Favonigobius gymnauchen, which inhabits sand-beds, decreased remarkably. Meanwhile, in the intertidal zone of Haechang, young black porgy were caught in large quantities, while in the intertidal zone of Naechodo, young Acanthopagrus schlegelii and Lateolabrax japonicus, which had been caught in a large amounts between 1994 and 2000, were not caught. The results are thought to show that the intertidal zone of Naechodo, Gunsan-si, had more deposits by tide flats than that of Haechang, Buan-gun, which drastically changed the habitat of its fish community.

새만금 방조제 축조에 따른 조간대 어류 군집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조수웅덩이가 잘 발달된 전북 군산시 내초도와 전북 부안군 해창의 조수웅덩이를 대상으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매월 어류를 채집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를 기존의 자료와 비교 검토한 결과, 부안군 해창의 조수웅덩이에서 종의 수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두줄망둑 Tridentiger trigonocephalus가 우점종으로 나타난 점은 종전에 비해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전북 군산시 내초도의 조간대에서는 종 수의 감소 외에도 우점종이 두줄망둑 T. trigonocephalus에서 풀망둑 Synechogobius hasta로 바뀌었고, 특히 모래 바닥을 서식처로 하는 날개망둑 Favonigobius gymnauchen의 감소현상이 뚜렷하였다. 한편 부안군 해창의 조간대에는 감성돔의 유어들이 본 조사 기간에도 다량 출현하고 있었지만, 내초도 조간대의 경우 1994년과 2000년에 조수웅덩이에서 다량으로 채집되었던 감성돔 Acanthopagrus schlegeli와 농어 Lateolabrax japonicus의 유어들이 채집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내초도 조간대는 이들 어류의 성육장으로서의 기능이 갈수록 소실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전반적인 결과는 부안 해창에 비해 군산 내초도의 조간대가 펄에 의한 퇴적이 더욱 심하여 조간대 어류의 서식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Keywords

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농업기반공사

References

  1. Choi, B.H. and Y.D. Kang. 1990. Preliminary etimation of barrier on tides in Saemangeum area. J. Kor. Soc. Coast Ocean. Eng., 29 : 34-42
  2. Nelson, J.S. 1994. Fsihes of the world, 3rd. ed., John Wiley & Sons, New York, xvii+600 pp
  3. Sim, K.S. and C.R. Lee. 1999. Fish fauna of the Saemangeum area in the west coast of Chonbuk-do, Korea. Kor. J. Environ. Biol., 17 : 293-303
  4. 김익수. 1997. 부안 백천의 어류서식현황. 전북의 자연연구 제 7권, pp. 74-87
  5. 김익수.최윤.이충렬.이용주.김병직.김지현. 2005. 한국어류대도감. 교학사, 615 pp
  6. 김준호.조경제.김지식. 1985. 금강하구 조간대 저서생물 군집의 에너지 유전. 한국생태학회지, 8(1) : 7-14
  7. 정의영.김익수.최윤. 1990. 내초도 조간대에 출현하는 망 둑어과 (Gobiidae) 어류의 저질별 분포양상 및 먹이생물 에 관한 연구. 군산대학교 해양개발연구소 논문집, 2(1) : 19-35
  8. 최윤. 1996. 군산연안 유어기 감성돔의 성장. 한국어류학회 지, 8(1) : 9-13
  9. 최윤.김형섭.유봉석. 1998. 군산연안 유어기 농어(Lateolabrax japonicus)의 성장과 위 내용물 분석. 군산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논문집 14 : 227-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