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5살과 2살의 푸들 견이 미용 직후, 등 부위의 털의 변색과 전신적 탈모증세로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 병원에 내원하였다 병변 부위에서는 육안적으로 약간의 피부 발적과 소농포가 발견되었지만 총 혈구 계산, 혈액 화학 검사에서는 특이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최근 약물투여 병력도 없었다. 병변부의 trichogram에서는 모근 쪽과 모간에 멜라닌 과립이 착색되어 있었고, 병변 이외의 부위에서는 멜라닌 착색이 관찰되지 않았다. 그리고 병변부 피부 생검에서는 약한 부전 각화증이 관찰되었으며 아주 미약한 진피층의 호중구 침윤이 관찰되었다. 본 케이스에서는 melanotrichia가 미용 직후에 피부에 가해지는 각종 자극에 의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미용 후 멜라닌 신생의 정도와 델라닌 세포의 증식 기전은 본 증례로서는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A 5-year-old, female Poodle and her daughter, 2-year-old, were referred to Konkuk University Veterinary Teaching Hospital (KVTH) due to discoloration of hair on dorsum, and generalized alopecia following clipping. Some papules and pustules are found on patch area. Complete blood counts and serum chemistry profiles were not remarkable. Trichogram revealed that melanin-granule was pigmented on hair bulb and shaft in affected area and no melanin pigmentation was noted in non-patch area. And skin biopsy showed mild epidermal hyperplasia and mild inflammation in dermis of the patch area. This case report indicates that melanotrichia can be occurred by postclipping inflammation. However, the mechanism of melanocyte proliferation and rates of melanogenesis in response to postclipping remains to be unclear in these ca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