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산업공정의 가동 중 효율 및 문제점 진단을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추적자 이용기술과 기반장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안에서 표사의 거동 추적실험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원자로에서 중성자 조사를 통하여 방사화되는 소량의 iridium을 포함하는 표지모래를 사용하였다. 표지모래는 산화물 제조법으로 제조되었으며, 실험 현지의 자연사(2.65)와 유사한 비중(=2.6)을 갖도록 하였다. 방사화된 표지모래를 운반하고 실험 현장에서 해저에 투입할 수 있도록 전용 용기와 투입된 표지모래로부터 방출되는 방사선을 검출하기 위한 계측장비를 제작하였다. 또한, GPS로부터 수신되는 위치신호와 해저의 계측장비로부터 전송되는 방사선 계측신호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장치와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표지모래의 시간에 따른 공간적 분포변화를 측정하기 위하여 각 투입지점에 대하여 3회씩 추적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결과데이터는 방사선 계측의 실제 위치를 계산하여 반영하고 방사성추적자의 자연감쇄 효과를 보정한 후 분석에 활용되었다. 방사성 표지모래를 이용한 시범실험으로부터 방사성추적자 기술의 연안환경의 보존과 개발을 위한 중요한 역할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On the basis of the radiotracer technology and the related equipments which have been developed for its industrial application through the nuclear long-term research project, a radiotracer study on sediment transport was carried out as a part of the development of the radiotracer technology for a coastal environment. The crystalline material doped with iridium having a similar composition and specific gravity as those of the bedload sand collected from the research area was produced by the oxide-route method. A radioisotope container was specially designed to inject the radiotracer from 1 m above the sea bedload without radioactive contamination during the transport from the nuclear reactor at KAERI. The position data from the DGPS and the radiation measurement data were collected concurrently and stored by means of the application software programmed with the LabVIEW of the National Instrument. The position data was reprocessed to represent the real position of the radiation probe under water and not that of the DGPS antenna on board. The time dependency of the spatial distribution of the sediment was studied in the area through three tracking measurements after the iridium glass was injected. This trial application showed the potential of the radiotracer technology as an important role for maintaining and developing the coastal environment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