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지속적인 환경변화에 따른 중형저서동물 군집의 변동을 살펴보기 위하여, 시화호 방조제 배수갑문 부근의 대부도 방아머리 조간대의 5정점과 인근 조하대 3정점을 택하여, 2000년 3월부터 2001년까지 계절별로 수행되었다. 표층퇴적물의 평균 입도는 조간대에서 사질 퇴적 환경으로 $3.16~3.73\;\varphi$, 조하대에서 주로 니질 퇴적 환경으로 $5.81~6.67\;\varphi$, 의 퇴적 환경 특성을 나타냈다. 전체 19개의 중형저서동물 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이중 선충류가 가장 우점하는 양상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우점하는 그룹은 저서성 요각류와 저서유공충류로 나타났다. 조간대에 서식하는 중형저서동물의 서식밀도는 0~1 cm내의 표층퇴적물 내에 145개체/$10cm^2$에서 2,057개체/$10cm^2$까지 나타났으며, 조하대 조사 정점에서는 표층에서 5 cm까지의 퇴적물 내에서 391개체/$10cm^2$에서 3,787개체/$10cm^2$까지 서식밀도 변화를 보였다. 중형저서동물의 서식밀도는 전반적으로 봄철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겨울철에 최소간을 나타냈다. 2000년 이전에 동일한 지역에서 수행된 다른 연구 자료와 비교해볼 때, 전반적으로 방류 이전의 결과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The Community structure of meiobenthos was studied seasonally at 5 stations of Bangameori tidal flat and 3 stations of subtidal area in Daebudo near the Shiwha dike in the west coast of Korea, from May 2000 to February 2001. Mean grain size of intertidal stations ranged from $3.16\;\varphi\;to\;3.73\varphi$ (sand), subtidal stations were $5.81~6.67\;\varphi$ (mud). Nematodes were the most dominant group among the representative 19 meiofaunal groups at all stations in both tidal flat and sub-tidal area. The subdominant groups were benthic harpacticoid copepods and Sarcomastigophorans. The density of meiobenthos ranged from 145 inds. $10cm^{-2}$ to 2,057 inds. $10cm^{-2}$ (0~1 cm) in the sediment of intertidal stations, and from 391 to 3,787 inds. $10cm^{-2}$ (0~5 cm) in the subtidal stations. The lowest meiofaunal density was recorded in winter, whereas the highest density was shown in spring. Comparing with another previous work at the same area, data from this study does not statistically shown differences with results before discharge of shiwha lake w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