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중이염의 원인 병원균과 Cefprozil 치료의 임상적 평가

Causative Pathogens and Therapeutic Assessment of Cefprozil in Acute Otitis Media

  • 강진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 김종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 박용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최영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노해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양훈식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김규성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교실) ;
  • 문연숙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임상병리학교실) ;
  • 홍영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Kang, Jin-Han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
  • Kim, Jong Hyun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
  • Park, Yong-Soo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
  • Choi, Young-Chul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
  • Noh, Heil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
  • Yang, Hoon Shik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Chung-Ang University) ;
  • Kim, Kyu Sung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Inha University) ;
  • Moon, Yeon Sook (Department of Clinical Pathology, College of Medicine, Inha University) ;
  • Hong, Young Jin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Inha University)
  • 투고 : 2003.01.24
  • 심사 : 2003.03.06
  • 발행 : 2003.05.15

초록

목 적 : 국내에서 급성 중이염의 원인 규명에 관한 전향적 연구는 거의 없고, 합의된 진단 기준에 의한 임상 연구 또한 매우 미흡하다. 이에 저자들은 2000년 미국 CDC에서 합의된 급성 중이염의 임상적 진단 기준에 따른 급성 중이염 환아를 대상으로 원인 병원균의 규명과, 2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인 cefprozil을 투여하여 임상적 반응을 평가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게 되었다. 방 법 : 2001년 6월부터 2002년 6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과 성빈센트병원, 인하대학교 부속병원, 중앙대학교 성심병원의 응급실 및 소아과 또는 이비인후과 외래를 방문한 생후 6개월 이상 15세 이하 연령의 급성 중이염 환아 33명에게서 고막천자를 실시하여 원인균 규명을 시행하고, 1일 30 mg/kg 용량의 cefprozil을 10-12일간 투여하여 완치, 개선, 실패의 임상적 반응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동시에 분리된 균주에 대한 항균력 감수성 검사를 cefaclor, cefixim을 포함하여 실시하였다. 결 과 : 19명의 환아에서 원인 병원성 세균으로 S. pneumoniae(10례), H. influenzae(5례), S. aureus(2례), M. catarrhalis(1례), group A Streptococccus(1례)가 분리되었고, 14명에서는 세균이 분리되지 않았다. 원인 병원균이 분리된 환아에서 고막천공이 유의하게 많았고, 균이 분리되지 않은 환아에서 이통이 유의하게 많았다. 또한 병원균이 분리된 환아의 연령이 2세 미만이 대부분인 반면, 균분리가 되지 않은 환아들의 연령은 주로 2세 이상이었다. Cefrpozil의 임상반응 평가에서 병원균이 분리된 환아의 84.2%가 호전되었고, 병원균이 분리되지 않은 환아의 85.7%가 호전되었다. Cefprozil에 중등도 내성을 보인 S. pneumoniae가 분리된 환아의 경우에 임상적 호전이 있었던 반면 고도 내성을 보인 S. pneumoniae가 분리된 환아의 경우에는 치료실패를 보였다. Cefaclor, cefixime의 항균력 감수성 결과 분리된 S. pneumoniae에 1례만 감수성이 있고 모두 고도 내성을 보여 cefprozil의 경우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결 론 : 새로운 급성 중이염 진단 기준에 의한 대상 환아 연구에서 급성 중이염의 원인이 60% 정도가 세균성 감염임을 확인하였고, 이 병원균 중 S. pneumoniae가 제일 주된 원인균 임을 확인하였다. 세균 감염에 의한 환아와 세균이 분리되지 않은 환아에서 임상적으로 세균성인 환아에서 중이 내 천공이 많았고, 무균성인 경우에는 이통 호소가 많았으며, 세균성인 경우의 환아 연령이 주로 2세 미만인 반면 무균성인 경우는 대부분 2세 이상인 차이점이 있었다. 급성 중이염 환아에 대한 cefprozil의 감수성 및 임상 평가, 이상반응에 대한 연구 결과는 외국의 경우와 유사함을 알 수 있었고, 중등도 내성 S. pneumoniae에는 좋은 반응을 보였으나 고도 내성 S. pneumoniae는 치료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Purpose : AOM is the most common bacterial URI in children. The bacteriology and antibiotic Tx of AOM in children has been studied in many countries. But, there is few study of causative pathogens and antibiotic Tx of AOM in our country. In this aspect, we performed prospective clinical study to confirm the causative pathogens and assess the clinical responses of cefprozil in AOM patients. Methods : Thirty three AOM patients enrolled in this study. Tympanocentesis for isolation of causative pathogens were performed before Tx of cefprozil. The study patients received cefprozil with dose of 15 mg/kg/bid.po/day for 10-12 days, and initially assessed the clinical response at 4-5 days after receiving cefprozil and finally at the end visit. In vitro susceptibility tests of cefprozil to isolated pathogens were done by disc diffusion method, and in vitro susceptibility tests of cefaclor and cefixime to isolated pathogens were simultaneously performed. Results : Bacterial pathogens[S. pneumoniae(10), H. influenzae(5), S. aureus(2), M. catarrhalis(1) and Group A stretococcus(1)] were isolated from 19 patients. Clinically, all patients had history of abrupt high fever except one. Tympanic perforation was dominant in pathogens isolated cases, and otalgia was significantly developed in non-pathogens isolated cases. The ages of pathogens isolated cases were usually below 2 years. Eighty four point nine percent of the patients including two cases with isolation of intermediate resistant S. pneumoniae were clinically improved. Antimicrobial in vitro activity to S. pneumoniae of cefprozil were superior than that of cefacor and cefixime. Conclusion : We confirm that bacteria has the causative role in about 60% cases, and S. pneumoniae is the most common pathogen. Clinically, there were some differences in symptoms, signs and ages between pathogens isolated and non-pathogens isolated cases. The clinical responses of cefprozil in our patients revealed similar outcomes to other countries. And we reconfirm that cefprozil may be clinically effective in cases of AOM due to intermediate resistant S. pneumoni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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