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보행자가 반대방향 도로횡단을 위한 간격을 찾기 위해 대피해 있을 수 있는 중앙분리대 대기공간이 설치되어 있는 비신호 횡단보도에서 확률적 모형을 토대로 보행자 횡단용량모형식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교통류의 차두시간 분포를 Erlang분포로 가정하고 간격수락이론을 이용하여 보행자 최대 통과교통량을 산출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하였다. 분석 대상도로의 차로수는 왕복 2, 4, 6차로를 기준으로 Erlang 계수가 1, 2, 3인 분포를 사용하여 각 Erlang 계수별 모형식을 개발하였다. 모형식에 의한 보행자 용량은 접근교통량이 증가할수록 횡단가능 보행자수는 감소하고, 차로수가 커질수록 보행자용량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Erlang 계수는 교통량 수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보행자용량은 Erlang 계수값이 커질수록 감소하는 패턴을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횡단보도의 보행자신호등 설치기준 및 보행자 대기공간을 제공해주는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특히 로타리교차로같이 차량중심의 연속성 진행흐름의 도로시설에서 보행자 안전시설의 설치기준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proposes methodology deterimining a basic pedestrian crossing capacity that plays a critical role in the installation of pedestrian signal at the crosswalks. The methodology is based on the pattern of vehicle arrived at the crosswalks. Erlang distribuion is used as headway distribution that can cover the various levels of flow rate. Models using Erlang distribution are represented by Erlang parameter (K) of 1, 2, or 3 at 2-, 4-, or 6-lane roadway in both directions. In addition, this study considered the only type of road with a pedestrian refuge area in the median that is used to wait for the allowable gap provided by the flow of another direction. As a result, the pedestrian capacity decreases as flow rate increases and Erlang parameter increases for the road with the pedestrian refuge. This study develops the models to determine the pedestrian capacity under a variety of flow rates and the outcomes of this study could be used as the criteria for the determination of the installation of pedestrian signal or for the provision of pedestrian refuge in the median of 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