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최근 수입자유화 이후 중국산 한약재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입산과 국산의 명확한 판별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이 급증한 품목 중 하나인 천궁을 선택, CE를 이용한 분석조건을 확립하고 원산지판별에의 적용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분석을 위한 지표물질의 추출에는 30% ethanol 을 사용하였고, $50\;{\mu}m\;I.D.{\times}27\;cm$ 길이의 uncoated fused-silica capillary를 이용하여 $40^{\circ}C$, 10 kV로 200 nm에서 분석하였다. 0.1 M phosphate buffer(pH 2.5)에 40% methanol과 15 mM IDA를 첨가하여 분석 buffer로 사용하였고, 국산시료는 5초, 수입산은 2초 동안 pressure injection하였다. 분석 시 시료 injection 전에 증류수로 4분간 흘려주고 분석 buffer로 10분간 평형화시켰으며 분석이 끝난 후 0.1M phosphoric acid와 1N sodium hydroxide를 각각 4분씩 흘려 분석의 재현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상의 조건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국내산(62점)과 수입산(51점) 천궁을 분석한 결과 전체 peak에 대한 구성비율이 서로 차이를 나타내는 peak LW-1과 peak LW-5(용출시간 약 11분, 14분)를 원산지 판별에 적용할 수 있는 peak로 도출하였으며, 이 peak를 이용한 국산 및 수입산 천궁의 원산지 판별율은 국산이 약 65%(총 62점 중 40점을 바르게 판별), 수입산은 약 63%(총 51점 중 32점을 바르게 판별)로 나타났다.
Optimal extraction, separation and capillary rinsing conditions for capillary electrophoresis (CE) were established to discriminate the geographical origin of ligusticum root (Ligusticum wallichii) using 113 samples (domestic sample n = 62, foreign sample n = 51). Ligusticum root was extracted with 30% ethanol and separated on a uncoated fused-silica $(50\;{\mu}m{\times}27\;cm)$ capillary. Conditions for optimal analysis include: temperature, $40^{\circ}C$; voltage, 10 kV; and pressure injection time, domestic and foreign samples were 5 sec and 2 sec, respectively. The optimal separation buffer was 0.1 M phosphate buffer (pH 2.5) containing 15 mM iminodiacetic acid with 40% methanol. Under the optimal conditions established for CE, the ratio of specific peak area (peak LW-1) to other peak area (peak LW-5) was effective in discrimination geographical origin of ligusticum root. The mean accuracy for correct discrimination of geographical origin of domestic and foreign ligusticum roots were 65% and 63%, respec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