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representation of biotechnology : For college students and lay adults

생명공학에 대한 한국인들의 표상: 대학생들과 일반 성인들을 중심으로

  • Kyo-Heon Kim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 Received : 2002.04.29
  • Published : 2002.05.31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Korean representation of the biotechnology and psychological factors which can influence lay people's perception and attitude about biotechnology. Korean college students(N=433) and lay adults(N=90) whom had college education participated in the study. Participants of the study 1 were asked to list words which comes to mind when associate with the biotechnology in broad sense, and several specific applications in health, medicines, agriculture and research. Participants of the study 2 were asked to list possible benefits and costs of biotechnology and their specific applications. In study 3, Participants responded the questionnaires about perceptions and attitudes of biotechnology. Korean people associated the biotechnology with its costs or risks and benefits. Korean college students mainly got the informations of the biotechnology from TV, newspapers, or internet. They trusted the scientist group and NGO group on their judgements about the assessment of risk and benefit of the biotechnology. College students showed the positive attitude with the applications in medicines and negative attitude with the applications in agriculture and public using of individual's genetic information. The radicalism, sensitivity in behavioral activation system, and trust/cynicism were to be found as a significant influencing factor for interest/knowledge and behavioral intention in related with biotechnology. Finally, more extensive knowledge of biotechnology did not lead to greater acceptance of it.

본 연구는 생명공학과 관련 기술의 활용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 태도, 그리고 그 인식과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들에 대해 탐색해 보려 하였다. 대학생과 일반 성인집단을 대상으로 생명공학과 기술에 대한 자유연상 반응 및 질문지 응답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분석하였다. 생명공학 연구 및 기술활용과 관련한 한국 성인들의 인식 내용은 '인간의 존엄성 손상' '인체에 유해한 부작용' '도덕적 혼란' '상업적 악용' 등의 불확실성이나 부작용에 대한 염려와 '질병치료' '수명연장' '식량문제 해결' 등의 긍정적 기대를 중심으로 표상되어 있었다. 생명공학 및 그 기술 활용과 관련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인지도는 비교적 높았고, 관련 정보를 얻는 주된 출처는 'TV'와 '신문' 및 '인터넷' 등이었으며, 생명공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의 판단에 대해 신뢰하는 집단으로 '과학자'와 '시민단체'를 들고 있었다. 생명공학 기술의 적용에는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유전자변형 콩으로 만든 두부'의 부작용을 염려하고 먹지 않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 개인 유전정보를 사회적이나 공적으로 이용하거나 관리하는 데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급진성'과 '행동활성화 체계의 민감성' 및 '신뢰감'과 '적개심' 등의 심리적 속성들이 생명공학 및 그 기술의 활용과 관련한 '관심과 인지도' 및 '기술의 활용의도'와 의미 있게 관련되어 있었다. 또 생명공학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고 해서 호의적인 태도가 높은 것은 아니었다. 끝으로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의 의미와 추후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Keywords

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로티어연구개발사업 중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의 ELSI연구(FG-4-19)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