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is to make the recall-based reading span test(Daneman & Carpenter, 1980) into the recognition-based test for on-line measuring the capacity of the participant. In order to measure the concurrent validity, a series of experiments is performed with varying features of distractors consisting of the reading span test. In experiment 1, which included irrelevant words as distractor, low correlation was observed. And in experiment 2, including several types of distractors which interfere with the selection of target words, low correlation was observed too. But in experiment 3, including distractors no more relevant in the Present trial but relevant in previous trial, high correlation was observed. The results of this study have theoretical implications on the validity of the reading span test and practical implication in that this study provides the tool for the studies on individual differences in working memory capacity.
본 연구의 목적은 회상검사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읽기폭 검사(Daneman & Carpenter, 1980)를 재인검사의 형태로 재구성하여 피검사자의 읽기폭을 측정하는 것이었다. 재인 읽기폭 검사의 공존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구성하는 방해검사단어의 성질을 달리하며 기존의 회상검사와 새로운 재인검사간의 상관을 측정하는 일련의 실험이 수행되었다. 검사단어와 무관한 단어들로 방해 검사단어가 구성된 실험 1에서는 기존의 회상검사와 재인검사간의 상관이 매우 낮았다. 실험 2에서는 검사단어의 선택을 간섭하도록 구성된 방해검사단어를 포함하였으나 역시 두 검사유형간의 상관이 비교적 낮았다. 실험 3에서는 이전의 시행에서 적절했던 검사단어를 방해검사단어로 사용하였으며, 회상검사와 재인검사간의 상관이 유의하게 높았다. 본 연구의 일련의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는 기존의 읽기폭 검사의 타당도에 관한 시사점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작업기억을 주제로 한 대규모의 개인차 연구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