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암반사면의 붕괴형태는 원호, 평면, 쐐기 또는 전도파괴로 구분하며, 각각의 붕괴는 역학적인 안정조건을 벗어날 경우 붕괴가 발생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암반사면 평면파괴는 절리면의 방향성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활동가능성이 있는 면의 주향과 절취사면의 주향의 차이가 약 20$^{\circ}$ 이상일 경우에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설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안정조건을 만족한 경우라도 사면의 붕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안정된 사면조건에도 불구하고 현장 지형여건상 붕괴가 발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암반사면의 평면파괴조건을 제시하였다.
The stability of rock slopes is closely related to the factors such as: type of rock, development of geological structures, weathering, characteristics of rock, and the shape of the geological features. When we design the rock slope, the slope stability is determined by the discontinuity causing the circular, plane or wedge failure. The failure happens when the slope is under the unstable geological condition. But in some cases, slope failure has occurred even though the slope is under stable geological conditions. In this respect, this paper presents the plane failure conditions for domestic rock slopes through research of sites where slope failure has occurred regardless of whether or not it satisfied the stable geological cond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