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Economic Geographical Society of Korea (한국경제지리학회지)
- Volume 4 Issu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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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5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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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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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8968(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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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13-9115(eISSN)
The Honam Region제s Evolutions in the 1990s: Convergence or Divergence\ulcorner
1990년대 호남지역경제의 전개과정: 지역경제의 수렴 또는 확산\ulcorner
Abstract
The Honam region has been recognized as one of the most lagging regions in Korea. Drawing upon some decompositions oi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GRDP) per head and labor productivity, the overall trend of inequalities in Korea has been revealed and the trajectory of the Honam region's economic change has been identified by examining how the region's economic performance changed relative to that of Korea in the 1990s. There are some findings. First of all, Korea is characterized by strong divergence in the development of its region economies, in terms o\ulcorner per capita GRDP, which relies upon productivity differentials rather than differences in employment rates. Second, the Honam region has displayed poor economic performances in terms of GRDP per head except for Jeonnam. Third, the dramatic fall in cumulative population growth relative to the national average has been an important factor in the Jeonnam's overwhelming economic performance measured by per capita GRDP. Fourth, the decline in the relative productivity of the Honam region is mostly explained by falling relative regional productivity growth in construction, transport and manufacturing, although it should be noted that the latter sector has made positive contribution to raising relative regional productivity of Jeonnam. Fifth, overall the shift in employment to service sector, especially to social, personal, public, health, education, other services other than distribution, hotels, catering has tended to support relative regional productivities, along with the positive contribution being made oi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ing to relative regional productivity growth in the Honam region.
이 논문은 1인당 GRDP와 노동생산성의 몇 가지 요소분해를 통해 1990년대 우리나라 지역격차의 추이와 대표적 낙후지역중의 하나인 호남지역의 전국대비 상대적 경제성과 패턴을 조사하였다. 이로부터 몇 가지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1990년대 우리나라 지역간 격차가 심화되는 추세에 있으며 이는 지역간 취업률 격차보다는 생산성 격차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둘째, 1 인당 GRDP의 측면에서 보면 전국대비 호남지역경제의 성과가 저조하다. 단 전남지역은 예외적이다. 하지만 이것은 상대적 누적인구성장이 높은 음(-)의 값을 갖기 때문이다. 세번째, 호남지역의 낮은 상대적 생산성 성장은 건설업, 운수창고업, 그리고 제조업에서의 상대적인 생산성 성장의 하락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제조업이 상대적 지역생산성 성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농림어업과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을 제외한 서비스업종이 상대적 지역생산성의 마이너스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호남지역 전체에서 사회, 개인, 공공 및 기타서비스업으로의 고용의 이동은 주목할 만하다. 낙후지역경제에서 서비스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위의 사실로부터 추론할 수가 있을 것 갈다. 물론 제조업 투자를 통해 지역경 제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순환누적인과 모형이 함의하는 것처럼, 이는 상당한 시간이 소오 되는 일이다. 다양한 서비스업종 중에서 사회, 개인, 공공 및 기타서비스업은 주목의 대상이 된 다. 왜냐하면, 낙후지역에서 인구성장이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인구규모에 비례하는 도소매 업과 음식숙박업과 같은 소비자서비스업의 성장은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공공부문의 재정보 조와 지원의 매개가 여전히 낙후지역 경제발전에 중요한 고리일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사회, 개 인, 공공 및 기타서비스업은 공공행정, 사회보장, 교육, 보건, 사회복지사업 등을 포괄하고 때문에 그 중요성이 부각될 수가 있을 것 같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