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배경: 기관지에 광범위한 협착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협착된 기관지 이하 부위에 있는 폐를 절제하지 않고 기관지 협착 부위를 교정하여 폐환기를 원할하게 하고자 하는 다양한 술식의 기관지 성형술이 고안시도되어 왔지만 만족할만한 술기는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다. 저자들은 이러한 기관지 협착을 교정하기 위한 술식의 하나로서 기관지 대치물을 이용한 기관 성형술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본 실험을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기관지 대치물로 사용한 두 종류의 첨포에 따라 성숙견을 실험 동물로 하여 두 군으로 분류하였으며 A군(5예)에서는 좌측 주기관지 전측방 부위를 0.5$\times$0.5cm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절제한 후 늑연골에 자가 심낭편을 댄 동일한 크기의 첨포를 절제 부위에 부착하였고 B군(5예)에서는 동일한 크기의 기관지 절제 부위에 glutaraldehyde로 처리된 우심낭편을 부착하였다. 첨포를 이용한 기관지 성형술 12주후에 실험견을 도살하고 육안적 및 현미경적으로 관찰하였다. 결과: A군이 기관지 성형술 부위에서는 첨포의 외면은 주위의 결합조직과 막상유착을 이루고 있었으며 첨포의 가장자리는 자가 기관지에 잘 부착되어 있었다. 기관지 내면은 내경의 협착이 없이 윤기 있는 점막으로 잘 유지되어 있었고 자가 기관지와 첨호와의 경계면은 신생육아조직이 일부 차지하고 있었으며 새로운 이행 상피가 가교를 이루고 있는 현미경적 소견을 보았다. B군의 기관지 성형술 부위에서는 첨포의 와부는 암갈색으로 변화된 부분적 괴사의 양상을 보였다. 기관지 내면은 첨포와 가자기관지 경계부위에서 염증성 육아조직과 부분적 출현 양상을 보고 기관지 내경의 일부가 수축되었으며 자가 기관지로부터 첨포내로의 새로운 상피 형성은 되어 있지 않았다. 결론: 늑연골에 자가 심낭편을 댄 첨포는는 자가 기관지와 상피 가교를 형성하고 기관지 내강의 협착이 없이 구조를 유지하므로 기관지 협착 및 결손의 치료를 위한 기관지 성형술시에 기관지 대치물로 사용될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