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화 (KOMUNHWA)
- 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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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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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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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5302(pISSN)
고적 암치리 지석묘를 통해 본 무묘실 지석묘의 성격
Characteristic features of Dolmens without Burial Chamber Identifiable through those found in Amchi-ri, Gochang-gun
초록
호남지방에는 무묘실 지석묘들이 상당수가 발굴되고 있다. 이들 형식을 대체적으로 위석식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대형의 상석 아래에 드물게 지석을 배치하는 소위 제단이나, 거석기념물적인 성격으로 보는 형태의 것은 무묘실 지석묘로 구분하여 분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무묘실 지석묘는 상석 대형이라는 점과 지석의 수는 4매를 기본으로 하고, 상석이 큰 경우에는 7매의 지석을 고이는 경우도 있다. 지석의 높이는 평균 45cm로 높거나 주형의 형태를 보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창 암치리에서 제단이나 거석기념물적인 성격으로 볼 수 있는 대형의 상석을 갖고 주변에 6개와 중앙에 1개의 지석을 고인 지석묘가 발굴조사되었다. 조사결과 상석 아래 부석의 상면에서는 부장품적인 성격을 갖는 홍도편 1점, 무문토기 2개체분, 조잡한 형태의 석부 1점이 출토되어 이 지석묘는 묘장적 성격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호남지방에서 이러한 무묘실 지석묘에서 유물이 출토되는 예는 약
A lot of dolmens without burial chamber have been brought to the light around Honam (southwestern provinces of Korea) area. Even though they are commonly classified as dolmens of surrounding stone type(圍石式), it seems necessary to put under the category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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