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산화황 함유량에 대해 한약재를 대상으로 실험하였으며, 한약을 달여서 탕으로 섭취하는 점을 감안하여 한약을 달인 액을 시료로 이산화황 함량을 조사하여 소비자들이 한약을 달여서 섭취하는 과정에 안전성을 검토하고자 실험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생약재 중 이산화황 함유량은 국산 14건중 맥문동(16.9 ppm), 백작약(56.0), 산약(67.7)이 검출되었으며, 수입산은 13건 중 금은화(653.4 ppm), 길경(628.9), 반하(37.1), 백부근(11.7), 부자(82.4), 상백피 (82.7), 석창포(98.0), 패모(497.0),에서 이산화황이 검출되었다. 구입 시기 및 장소를 달리하여 구입한 생약재는 시기나 장소가 달라지면서 생약재에 함유된 이산화황 함량이 서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국산과 수임산과의 이산화황 함량 차이를 조사한 결과 국산의 경우에는 천화분 1건(29.5 ppm)을 제외한 나머지 시료에서 불검출을 보였으나, 수입산의 경우 13건중 7건(건지황, 과루인, 지실, 구기자, 남성, 우슬, 천화분)이 검출되어, 수입산이 국산보다 이산화황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탕기로 한약액을 달여서 검사한 결과 최초 구입한 생약재의 함유량보다 이산화황 함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원래 생약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경우에는 최종 잔류되는 함유량도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