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역에 분포하는 오징어의 위내용물 분석

Stomach Contents Analysis of the Common Squid, Todarodes pacificus Steenstrup in Korean Waters

본 연구는 1991년 2월부터 1992년 7월까지 한국 해역에 분포하는 오징어의 위내용물을 분석한 것이다. 위내용물의 종류를 살펴보면, 해조류, 갑각류, 두족류, 어류 외 동정 불가능한 것도 나타났다. 먹이생물중 어류를 가장 많이 먹었으며, 그 다음으로 두족류, 갑각류, 해조류 순으로 섭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만복도 조성에서 공위가 $58.00\%$이었고, 만복된 위는 $6.37\%$이었다. 여름과 가을 계군은 어류를 가장 많이 섭이한 반면, 겨울계군은 두족류를 매우 우점적으로 섭이하였다. 해조류와 갑각류는 세 계군 모두 매우 적은 양이 섭이되었다. 오징어의 주요 먹이생물은 어류이었고, 계군에 따른 위내용물의 차이는 없었다.

Stomach contents of the common squid, Todarodes paciかcus in the Korean waters were analyzed using the samples taken from February, 1991 to July, 1992. Stomach contents of T. pacificus consisted of pisces, cephalopods, crustaceans, algae and unidentified things. Pisces were the most selected prey items. Major food items of summer and autumn populations were pisces, but that of the winter population was cephalopods. Algae and crustaceans were minor food items of the squid, T. pacificus mainly fed on pisces and three populations of the squid did not have different stomach contents.